[BioS]브릿지바이오, 궤양성대장염 'BBT-401' 국내2상 승인

입력 2021-05-25 08: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 상반기 국내 7개 임상기관에서 환자 모집 시작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Bridge Biotherapeutics)는 궤양성대장염 치료제 후보물질 'BBT-401'의 다국가 임상2상 중·고용량군 시험을 국내에서 시작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한 임상시험계획(IND)이 승인됐다고 24일 공시했다.

BBT-401은 체내 염증 신호전달에 관여하는 펠리노-1을 저해하는 저분자화합물이다. 회사가 개발중인 신약 파이프라인 가운데 임상 단계가 가장 앞서있는 약물이다.

브릿지바이오는 이번 다국가 임상 2상 중·고용량군 임상시험 계획 승인을 시작으로 국내를 포함한 미국, 뉴질랜드, 우크라이나, 폴란드 등 5개국에서 임상 참여 환자를 동시 모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브릿지바이오는 ▲뉴질랜드(2020년 12월) ▲미국, 폴란드(2021년 4월)에 이어 이번에 한국에서 임상 승인을 받았다.

이번 임상2상은 활동성 궤양성 대장염 환자 36명을 대상으로 총 16주 동안 BBT-401의 중용량, 고용량 혹은 위약을 투약한 뒤 2주간의 안전성 추적 관찰을 실시하여 약물의 유효성, 안전성 및 내약성을 평가하게 된다. 국내 임상은 전국 7개 기관에서 진행된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 대표는 “한국의 기초 과학 연구와 초기 발굴, 그리고 글로벌 개발 역량을 토대로 이끌어 온 BBT-401의 다국가 임상을 비로소 한국에서도 실시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임상 실시기관과 수탁기관 등 다양한 파트너와의 긴밀한 조율을 통해, 여전히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이 하루 빨리 제공될 수 있도록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브릿지바이오는 지난 2019년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BBT-401 임상 2상 시험 계획을 제출하여 저용량군에서 유효성 및 안전성 탐색을 위한 시험을 완료했다. 브릿지바이오는 대장 말단까지 약물 도달률을 개선한 제형을 개발해 이번 임상2상 중·고용량군 시험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판매대금 지연·빼가기가 관행? 구영배 근자감이 火 자초 [제2의 티메프 사태 막자]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커지는 전기차 포비아…화재 보상 사각지대 해소는 '깜깜이'
  • 갈피 못 잡은 비트코인, 5만5000달러 선에서 등락 거듭 [Bit코인]
  • '10살 연상연하' 한지민-잔나비 최정훈, 열애 사실 인정 [공식]
  • 박태준, 58㎏급 '금빛 발차기'…16년 만에 남자 태권도 우승 [파리올림픽]
  • 슈가 '음주 스쿠터' CCTV 공개되자…빅히트 "사안 축소 아냐" 재차 해명
  • 오늘의 상승종목

  • 08.08 14:2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397,000
    • -0.82%
    • 이더리움
    • 3,431,000
    • -4.05%
    • 비트코인 캐시
    • 457,200
    • -1.1%
    • 리플
    • 854
    • +16.67%
    • 솔라나
    • 215,800
    • -1.33%
    • 에이다
    • 472
    • -1.67%
    • 이오스
    • 655
    • -0.91%
    • 트론
    • 178
    • +0.56%
    • 스텔라루멘
    • 143
    • +7.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400
    • +4.74%
    • 체인링크
    • 14,080
    • -4.99%
    • 샌드박스
    • 353
    • -0.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