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도 ‘체험’을 판다...뉴욕에 첫 오프라인 매장

입력 2021-05-21 14:35 수정 2021-05-2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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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구글 스토어 첼시’ 오픈 예정
고객에게 체험 제공하는 애플과 유사한 전략

▲미국 뉴욕에서 시민들이 2017년 12월 4일(현지시간) 구글 오피스 앞을 걷고 있다. 뉴욕/AP뉴시스
▲미국 뉴욕에서 시민들이 2017년 12월 4일(현지시간) 구글 오피스 앞을 걷고 있다. 뉴욕/AP뉴시스
구글이 체험형 매장을 열고 고객 친화적인 전략에 나선다. 지난해 온라인 매출이 급증하면서 오프라인 매장을 폐쇄하는 일부 기업들과는 다른 행보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구글은 올여름 뉴욕에 ‘구글 스토어 첼시’ 매장을 오픈한다. 고객들은 매장에서 픽셀 스마트폰과 핏빗 웨어러블, 스피커 등 구글 하드웨어 제품을 체험해보고 구매할 수 있다.

구글은 그동안 주로 웹사이트와 다른 유통업체를 통해 하드웨어ㆍ서비스를 판매해왔다. 팝업 스토어를 통해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지만, 고객들은 제품을 눈으로 보는 데 만족해야 했다.

뉴욕에 마련된 첫 오프라인 매장은 구글이 점차 애플과 비슷한 전략을 취할 것으로도 풀이된다. 애플은 이미 체험형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구글 매장 위치도 애플 스토어와 가깝다.

CNBC는 “그동안 구글은 제품을 사기 전에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매장을 계속 운영한다면 회사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했다.

특히 구글과 애플의 행보는 다른 기업들과 정반대의 모습을 취하고 있어 눈에 띈다. 대표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온라인 매출이 급증하자 오프라인 매장 83곳을 과감하게 영구 폐쇄했다. 이와 반대로 구글은 새 매장에서 파손된 액정 수리 등 기술 지원도 한다는 방침이다.

구글은 “당사는 코로나19 기간 지역과 정부 지침에 따라 고객과 직원에게 사회적 거리 유지와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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