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큐릭스, 암 동반진단 ‘드롭플렉스’ 3종 식약처 수출허가 획득

입력 2021-05-20 16: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젠큐릭스)
(사진제공=젠큐릭스)

젠큐릭스는 암 동반진단키트 ‘드롭플렉스’ 3종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출허가를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허가를 받은 제품은 폐암(Droplex EGFR Mutation Test v2), 갑상선암(Droplex BRAF Mutation Test), 대장암(Droplex KRAS Mutation Test)을 타겟으로 하는 동반진단키트다. 동반진단이란 타깃 치료제에 효과가 있는 환자를 미리 선별하는 진단법으로, 진단키트를 활용해 유전자를 분석하고 환자별 바이오마커 발현 여부를 확인해 치료의 효과를 높인다.

이번에 허가된 폐암 동반진단키트는 조직을 비롯해 혈액을 활용한 액체생검이 가능한 제품이다. 지난 1월 건강보험 급여 적용이 결정된 제품을 개선해 검출 돌연변이 유전자 개수를 107개로 늘리고 민감도를 높였다. 100개 이상의 돌연변이를 검출할 수 있는 제품은 이 제품이 전 세계에서 유일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폐암은 대표적으로 예후(수술 이후 경과)가 좋지 않은 암종으로 타깃 치료제 처방 시 제2 , 제3의 폐암 아형(subtype) 돌연변이가 발생할 수 있다. 적시에 치료제 교체가 이뤄지지 않으면 환자의 수명이 단축될 수 있어 성능이 높은 동반진단 키트가 필요하다.

젠큐릭스 관계자는 “기존에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조직검사는 모니터링시 검체를 채취하는 과정에서 환자에게 위험과 부담이 존재한다”며 “간단한 혈액 채취만으로 아형의 돌연변이 발생을 조기에 발견해 타깃 치료제를 적시에 변경할 수 있도록 만드는 제품에 대한 니즈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드롭플렉스를 포함해 개발이 완료된 제품들의 수출 확대에 힘쓸 것”이라며 “갑상선암, 대장암 동반진단 키트의 액체생검 방식도 조속히 허가를 완료해 암진단관련 액체생검 분야 선도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비둘기 파월의 입에…S&P500 5500 돌파·나스닥 1만8000 돌파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전국 오전까지 천둥·번개 동반한 장맛비...중부 지방 '호우주의보'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09:1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356,000
    • -1.03%
    • 이더리움
    • 4,812,000
    • -0.35%
    • 비트코인 캐시
    • 536,500
    • -0.56%
    • 리플
    • 682
    • +1.94%
    • 솔라나
    • 216,300
    • +5.26%
    • 에이다
    • 589
    • +4.25%
    • 이오스
    • 820
    • +1.23%
    • 트론
    • 182
    • +1.68%
    • 스텔라루멘
    • 131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800
    • +1.21%
    • 체인링크
    • 20,240
    • +0.95%
    • 샌드박스
    • 465
    • +1.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