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도 20일 출마…사실상 4파전

입력 2021-05-19 17: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준석도 같은날 출사표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10명 달해…컷오프 5명

▲(왼쪽부터) 나경원-이준석-주호영-김웅  (연합뉴스)
▲(왼쪽부터) 나경원-이준석-주호영-김웅 (연합뉴스)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같은 날 이준석 전 최고위원도 차기 당대표 선거에 도전장을 내민다. 이로써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를 공식화 한 후보는 10명에 달한다.

나 전 의원 측은 19일 이투데이와 통화에서 "내일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선언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나 전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 집중'에 나와서도 "거의 마음을 굳혔다"며 "이른 시일 내에 결심을 말씀드리겠다"며 출마 의지를 내비친 지 반나절 만에 선언 시점을 결정한 것이다.

그동안 나 전 의원은 국민의힘 유력 당권주자로 끊임없이 거론돼왔지만 출마 여부, 시기를 두고 오랜시간 고민해왔다.

나 전 의원은 정권교체에 필요한 자질 등을 강점으로 내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라디오에서도 "정권을 교체하는 것이 국민의 여망인데 저의 역할, 정치인으로서의 저의 소명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고 언급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대구를 찾았다. 나 전 의원은 “대구, 경북 지역은 우리 당을 지지하는 분들이 많은 지역인 만큼 민심도 두루 들을 겸 움직이게 됐다"고 말했다.

같은날 오후 2시10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이 전 최고위원도 출마를 선언한다. 이 전 최고위원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나 전 의원을 포함해 조해진·윤영석·주호영·조경태·김웅·김은혜‧홍문표 의원, 신상진 전 의원, 이준석 전 최고위원 등 10명으로 늘었다.

앞서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예비경선을 통해 5명의 후보만 남긴 후 본경선을 치르는 방안을 의결한 바 있다.

각종 언론사 여론조사 기준 주호영 의원, 나경원 전 의원, 김웅 의원,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상위권을 달리는 만큼 사실상 4파전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최고위원 역시 어느정도 윤곽이 잡혔다.

이영·조수진 의원과 정미경 전 의원이 오는 20일 일제히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를 선언한다. 앞서 배현진 의원과 김재원 전 의원 등 6명이 최고위원에 출사표를 냈다.

같은날 이용 의원과 김용태 광명을 당협위원장도 청년최고위원 출마를 예고했다. 홍종기 부대변인을 포함해 3명이 한 자리를 놓고 경쟁하게 됐다.

전대 후보등록은 오는 22일까지며 전당대회는 오는 6월 11일에 진행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406,000
    • -3.71%
    • 이더리움
    • 4,443,000
    • -5.33%
    • 비트코인 캐시
    • 488,700
    • -7.71%
    • 리플
    • 630
    • -4.98%
    • 솔라나
    • 191,400
    • -4.97%
    • 에이다
    • 542
    • -6.23%
    • 이오스
    • 741
    • -8.06%
    • 트론
    • 181
    • -0.55%
    • 스텔라루멘
    • 125
    • -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700
    • -10.33%
    • 체인링크
    • 18,520
    • -9.04%
    • 샌드박스
    • 414
    • -8.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