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당 문제 또 시끌…홍준표 "26년 당지킴이" vs 하태경 "도로한국당 깃발"

입력 2021-05-15 15: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과거 배신자들 복당 반대해" vs "이젠 막말 자유한국당 아냐"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에 복당할 것을 밝히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에 복당할 것을 밝히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무소속 홍준표 의원의 국민의힘 복당 문제를 놓고 여전히 야권에선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이번에는 홍 의원과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충돌했다.

홍 의원은 15일 SNS를 통해 자신의 복당을 반대하는 이들을 향해 "당을 배신하고 3년 동안 밖에서 당 해체를 주장했던 사람들"이라며 "26년 동안 당을 지킨 나를 거부할 명분이 있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내 복당에 반대하는 세력은 탄핵 대선과 위장 평화 지방선거 때 야당 승리를 극렬히 반대했던 그 사람들"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과거 바른미래당에 몸담았던 소위 '탈당파'를 저격한 것이다. 하 의원 역시 당시 바른미래당 소속이었다.

이에 하 의원은 SNS에서 "국민의힘은 갈라졌던 보수가 탄핵의 강을 건너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해 만든 기사회생의 집"이라며 "홍 의원이 막말 퍼레이드로 망가뜨린 자유한국당이 아니다"라고 맞받아쳤다.

또 "홍 의원 혼자만 시대가 바뀐 지 모르고 도로한국당 깃발을 흔든다"며 "오로지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시곗바늘을 거꾸로 돌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모처럼 찾아온 당 쇄신과 정권교체 기회에 고춧가루 뿌리지 말고 깨끗하게 물러나라"고 강력 촉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126,000
    • -1.99%
    • 이더리움
    • 4,805,000
    • -1.27%
    • 비트코인 캐시
    • 536,500
    • -1.83%
    • 리플
    • 680
    • +1.34%
    • 솔라나
    • 215,200
    • +3.96%
    • 에이다
    • 588
    • +3.16%
    • 이오스
    • 823
    • +0.73%
    • 트론
    • 181
    • +0%
    • 스텔라루멘
    • 132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00
    • -0.72%
    • 체인링크
    • 20,440
    • +0.44%
    • 샌드박스
    • 463
    • -0.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