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시장은 인플레이션에 익숙해질 것…증시 반등 예상

입력 2021-05-14 08: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21-05-14 08:3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14일 증시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될 수록 시장이 둔감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고 분석하며, 그동안 지나친 낙폭에 대한 반등을 전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 한국 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전 거래일 미국 증시에 영향을 받아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공격적인 대규모 순매도에 나섰던 외국인의 수급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이다. 물론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3거래일 동안 각각 3.9%, 4.1% 급락한 가운데, 일중 변동성도 크게 확대되는 등 시장 대응 난도가 높아졌다는 점은 시장 참여자들의 자신감 회복을 지체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러나 미국 생산자 물가 서프라이즈 지표 발표 이후 시장 반응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지난 2~3월 금리 상승 사태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시장에서도 인플레이션이라는 변수에 익숙해질 것으로 판단한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 물가 급등과 통화정책 정상화, 증세, G2 분쟁 등은 실물경제 측면에서 충격이 미미하다.

양호한 가계 구매력이 인플레이션 부작용을 상쇄한다. 과거 통화정책 정상화 국면에서 실물경제 회복세는 견고했다. 증세 역시 재정 확대를 동반해 수요 창출 효과가 지속된다.

G2 분쟁에 따른 교역 위축은 부재할 전망이다. 트럼프 행정부 때와 달리 중국은 무역합의 이행을 위해 미국산 수입을 확대한다. 미국 역시 중국산 저가품 수입을 대체하지 못한다.

견고한 실물경제 회복세가 유효한 만큼 금융시장 방향성은 유지된다. 다만 정책 위험이 부각될 때마다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다. 인플레 논쟁과 통화정책 정상화 모색, 증세 등으로 유동성 환경 악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페인, 잉글랜드 꺾고 '4번째 유로 정상'…MVP는 로드리·신인왕 야말 [유로 2024]
  • 2024 초복 인기 메뉴는 단연 치킨…복날 맞이 치킨 가격 순위 50 [그래픽 스토리]
  • 정부 규제에 배달 수수료·최저임금 ‘쑥’…셔터 내리는 프랜차이즈 [K프랜차이즈 갈등의 골]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FBI “트럼프 총격범, 단독범행…정신병력 없다”
  • 변우석 측, '과잉경호' 논란에 사과 "현장에서 인지할 수 없어…도의적 책임 통감"
  • 5대銀, 상반기 부실채권 3.2조 털어내…연체율 코로나 이후 최고 수준
  • 사법리스크 ‘최고조’ 달한 카카오…주가 시나리오 따져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7.15 12:4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126,000
    • +5.74%
    • 이더리움
    • 4,685,000
    • +5.23%
    • 비트코인 캐시
    • 541,000
    • +2.27%
    • 리플
    • 743
    • +2.06%
    • 솔라나
    • 213,400
    • +5.64%
    • 에이다
    • 613
    • +1.83%
    • 이오스
    • 819
    • +6.64%
    • 트론
    • 194
    • -0.51%
    • 스텔라루멘
    • 147
    • +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800
    • +5.37%
    • 체인링크
    • 19,440
    • +7.05%
    • 샌드박스
    • 462
    • +4.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