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사흘 하락 후 반등…기술주 강세

입력 2021-05-14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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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첫 반등...MS, 애플 등 각각 1% 이상 올라
CDC 마스크 착용 완화 소식에 항공주들도 강세
생산자물가 크게 올랐지만, 영향 미미

이번 주 들어 사흘 연속 하락한 뉴욕증시가 반등했다. 전날 1월 이후 최악의 손실을 봤지만,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 전환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ES)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3.79포인트(1.29%) 상승한 3만4021.45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49.46포인트(1.22%) 오른 4112.5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93.31포인트(0.72%) 오른 1만3124.99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다우지수는 680포인트 떨어지며 1월 이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S&P500지수도 2%대 하락하며 2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내렸고 나스닥 역시 상황은 비슷했다.

다만 이날 반등에 성공했다. 앞서 에너지 부문을 제외한 전 산업 부문이 하락했지만, 이날은 차익 시현이 발생한 에너지 부문만 하락했다.

특히 기술주의 강세가 돋보였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는 각각 1.79%, 1.41% 상승했고, 알파벳과 페이스북은 각각 1.31%, 0.90% 올랐다. 테슬라만 3.09%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트루이스트의 키스 러너 수석 애널리스트는 CNBC방송에 “지금의 강세장은 궁극적으로 더 나아가야 한다”며 “주식 비중이 낮은 투자자는 더 공격적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백신 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들에 한해 대부분 환경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발표하면서 여행 기대감이 커져 항공 주들이 잇달아 상승했다. 아메리칸항공과 유나이티드항공, 델타항공은 각각 최소 2% 넘게 상승했다.

여전히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남아 있다. 전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4.2% 상승해 2008년 9월 이후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PPI) 역시 6.2% 상승해 2010년 자료 집계 후 가장 높은 상승 폭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이번 주 들어 시장에서는 당국이 인플레를 의식해 금리를 올리거나 양적 완화 정책을 축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번졌다.

다만 AB번스타인의 이니고 프레이저-젠스킨스 애널리스트는 “우리는 전날 인플레 지표가 향후 무역 재개 후 인플레 환경을 바꿀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것이 시장에 궁극적으로 중요한 부분”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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