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40% “신규채용 계획 있다”…14%는 “언택트채용 도입”

입력 2021-05-13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총, ‘신규채용 및 언택트채용 활용실태 조사’ 결과 발표

(자료=경총)
(자료=경총)

올해 국내 기업 10곳 중 4곳은 신규채용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전국 100인 이상 기업 504개사(응답 기업 기준)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1년 신규채용 및 언택트채용 활용실태 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신규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변한 기업은 응답기업의 40.3%였다. ‘신규채용 여부 미결정’이라는 응답이 33.9%였고, ‘계획 없음’이라는 응답은 25.8%로 나타났다.

이미 상반기 채용이 시작된 시점(3월 말~4월 초)에도 응답 기업의 59.7%는 올해 신규채용 계획이 없거나, 신규채용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신규채용 계획 수립 기업의 채용 규모는 ‘작년과 유사’ 37.9%, ‘작년보다 축소’ 37.4%였고, ‘작년보다 확대’는 24.6%에 그쳤다.

신규채용 시 어려움을 겪었던 기업들에 주된 애로사항을 조사한 결과, ‘원하는 능력을 갖춘 지원자 부족’이라는 응답이 60.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외 ‘합격자가 입사를 포기하거나, 조기에 퇴사’라는 응답이 17.4%, ‘지원자의 요구(임금 등)를 충족시키기 어려움’이라는 응답이 16.8%, ‘지원자가 지나치게 많이 몰림’이라는 응답이 4.2% 순으로 집계되었다.

기업들의 언택트채용 활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13.9%가 ‘언택트 채용을 도입했다’고 답변했다.

경총은 “코로나19 이후 경제 전반에 비대면 방식이 확산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기업 현장에서 언택트채용 활용은 저조한 것으로 분석됐다”라고 밝혔다

기업 규모가 커질수록 언택트채용을 도입했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언택트채용 도입 기업들에 언택트채용의 단점에 대해 설문한 결과, ‘심층적 평가 곤란’이라는 응답이 41.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외 응답은 ‘별다른 단점 없음’ 24.3%, ‘통신장애 등 변수 발생’ 20.0%, ‘별도 시험환경 구축 필요’ 11.4%, ‘부정행위 발생 우려’ 2.9% 순이었다.

언택트채용 미도입 기업들에 그 이유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심도 있는 평가가 어려울 것 같아서’라는 응답이 51.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t 위즈, 새 역사 썼다…5위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 진출
  • '흑백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 BTS 제이홉과 무슨 관계?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尹대통령, 6~11일 아세안 참석차 필리핀‧싱가포르‧라오스 순방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일본 신임 총리 한마디에...엔화 가치, 2년 만에 최대폭 곤두박질
  • 외국인 8월 이후 11조 팔았다...삼바 현대차 신한지주 등 실적 밸류업주 매수
  • “대통령 이재명”vs “영광은 조국”…달아오른 재보선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413,000
    • +1.21%
    • 이더리움
    • 3,183,000
    • +0.22%
    • 비트코인 캐시
    • 432,600
    • +2.51%
    • 리플
    • 710
    • -0.98%
    • 솔라나
    • 185,500
    • -1.7%
    • 에이다
    • 464
    • +1.09%
    • 이오스
    • 632
    • +1.12%
    • 트론
    • 213
    • +2.9%
    • 스텔라루멘
    • 123
    • +0.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800
    • +0.5%
    • 체인링크
    • 14,410
    • +1.77%
    • 샌드박스
    • 329
    • +1.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