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코로나19 확산에 놀라 증시 폭락

입력 2021-05-1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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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권지수 4.11% 급락으로 마감…장중 8% 넘게 폭락
12명으로 코로나 유행 이후 최다 신규 확진
경계 단계 2단계로 격상

▲대만 타이페이의 한 매장에 12일(현지시간) 사람들이 마스크를 구입하려고 줄서 있다. 타이페이/로이터연합뉴스
▲대만 타이페이의 한 매장에 12일(현지시간) 사람들이 마스크를 구입하려고 줄서 있다. 타이페이/로이터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대만 증시가 폭락했다.

12일 대만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이날 대만증시를 대표하는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1% 급락한 1만5902.37로 장을 마쳤다. 2020년 3월 이후 1년여 만에 최대 낙폭이다. 장중 한때 8% 넘게 폭락하기도 했다.

대만에서 코로나19가 지역사회 감염 단계에 진입하면서 반도체 등 수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 불안을 자극했다.

그동안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성공했다고 평가 받아온 대만에서는 전날 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은 12명이 확인돼 코로나19 유행 이후 하루 최다 기록을 거듭 경신했으며 감염 경로도 파악되지 않았다.

천스중 대만 위생부장(장관)은 이날 “코로나19 상황이 이미 지역사회 감염으로 진입했다”면서 코로나 경계 단계를 4단계 중 2단계로 격상했다.

쿤 고 ANZ은행 아시아 리서치 부문장은 “경계 단계 격상으로 반도체 생산에 타격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 기술주 매도 압력에 민감한 투자자들의 불안을 부추겼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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