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대권 달려드는 지자체장들…이재명 세몰이·양승조 출마선언

입력 2021-05-12 18: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 대선에서도 문재인 대통령 외에 모두 지자체장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2일 오전 세종시 어진동 지방자치회관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연합뉴스)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2일 오전 세종시 어진동 지방자치회관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연합뉴스)

대권에 또다시 지방자치단체장들이 도전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양승조 충남도지사다.

이 지사는 여권에서 가장 유력한 대권 주자로서 12일 세몰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계뿐 아니라 이해찬 전 대표 측 친문(문재인) 의원들도 대거 자리해 세를 과시했다.

이 지사는 이날 출마선언 시기에 대해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했지만 당 대선후보 경선 시기 등 룰 논란이 정리되면 출마선언에 나설 전망이다.

양 지사는 같은 날 출마선언을 했다. 지자체장들 가운데서는 첫 공식 출마선언이다.

양 지사는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갈등 공화국에서 벗어나 청년들이 희망을 꿈꿀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민주당 불모지 충남 천안에서 4선 국회의원을 연임했다.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의 적통을 잇는 대통령 후보가 되겠다”면서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러면서 노인 문제 해결을 위한 노인청 신설과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을 연간 20만 채씩 15년간 300만 채 건설하고 공공주택 비율을 20%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는 대권 주자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이시종 충북지사,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그 외 현역 의원들이 자리했다.

양 지사는 그간 충남도의원들의 협력을 얻어 도민서명운동 등을 펼치며 대선 출마 명분을 쌓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직전 19대 대선에서도 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 외 세 명의 경선후보 모두 지자체장이었다.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 지사와 안희정 당시 충남지사, 최성 당시 고양시장 등이다.

이 지사가 현재 1강 대선 주자인 만큼 지난 대선에 이어 내년 3월 예정된 대선에서도 지자체장들이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046,000
    • -2.75%
    • 이더리움
    • 4,478,000
    • -4.25%
    • 비트코인 캐시
    • 491,800
    • -7.21%
    • 리플
    • 632
    • -4.39%
    • 솔라나
    • 192,600
    • -4.27%
    • 에이다
    • 544
    • -5.39%
    • 이오스
    • 738
    • -7.98%
    • 트론
    • 182
    • -0.55%
    • 스텔라루멘
    • 127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650
    • -9.89%
    • 체인링크
    • 18,650
    • -6.66%
    • 샌드박스
    • 416
    • -7.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