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부동산·백신·반도체특위 인선 완료…“다선 의원 배려”

입력 2021-05-1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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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재선에서 다선 중진으로 위원장 교체

▲지난 7일 오전 광주 서구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에서 열린 신임 지도부의 첫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송영길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지난 7일 오전 광주 서구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에서 열린 신임 지도부의 첫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송영길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주요 당 기구인 부동산·반도체기술·백신치료제특별위원회 위원장 인선을 마쳤다.

앞서 부동산·백신 특위 위원장을 김진표·전혜숙 의원으로 바꾼 데 이어 이날에는 반도체특위 위원장을 양향자 의원에서 변재일 의원으로 교체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교체 인선에 대해 “새 지도부가 구성되면서 새롭게 구성되는 것”이라며 “경질됐다는 표현을 조정해 달라”면서 ‘경질’ 해석에 미리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이전 부동산특위 위원장인) 진선미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으로서 고문으로 활동할 것이고, (이전 백신특위 위원장인) 김성주 의원과 양향자 의원은 각기 간사로 합류해 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대표는 앞서 취임 직후 특위 재구성을 예고한 바 있다. 양 의원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송 대표가 당선 전 “잠시 특위를 맡아주면 당 대표 차원에서 힘을 실을 것”이라고 말한 사실을 전하며 “그만큼 특위를 중요하게 보고 있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세 특위 위원장에 선임된 김진표·전혜숙·변재일 의원은 각각 6선·3선·5선 중진이다. 이전 위원장은 진선미 의원 외에 김성주·양향자 의원이 재선과 초선이라는 점에서 선수(選數)가 높은 의원들을 앞세운 것이다.

이에 중진들에 대한 배려가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민주당 의원은 “초·재선들이 당내에서 주요한 역할들을 많이 맡다 보니 상임위원장을 맡지 못한 중진들은 은근히 불만이 있었다”며 “이들에 대한 배려가 작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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