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모델 母, 보이스피싱으로 29억 날려…‘자금세탁’으로 접근해

입력 2021-05-06 21: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홍콩 유명 모델의 엄마가 보이스피싱으로 약 수십억 원을 사기당했다.

6일 동망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슈퍼모델 로즈마리 반덴브룩(40)의 어머니 줄리에 팡(70)이 보이스피싱에 속아 2천만 홍콩달러를 송금했다. 우리 돈으로 약 29억이다.

중국 본토 관리를 사칭한 일당들은 지난달 18일 팡에게 자금세탁을 했으니 조사가 필요하다고 접근했다. 이 모든 사안을 비밀로 하라고 지시하며 은행 계좌와 비밀번호를 넘겨받았다.

팡은 총 7개의 은행 계좌를 넘겼고 계좌에서 2천만 홍콩달러가 빠져나간 사실을 뒤늦게 확인하곤 지난 16일 경찰에 신고했다.

동망에 따르면 지난해 홍콩에서는 1천193건의 보이스피싱 사건이 발생했다. 이중 중국 관리를 사칭한 15건은 피해자들에게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을 위반했다며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팡은 1980년대 프랑스인과 결혼해 반덴브룩을 출산했다. 란제리 사업을 하던 그는 2007년 이혼했으며 2010년 전남편과 6500만 홍콩달러(94억 원) 규모 재산 분할 소송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844,000
    • -1.88%
    • 이더리움
    • 4,244,000
    • -0.38%
    • 비트코인 캐시
    • 469,300
    • +3.58%
    • 리플
    • 608
    • -0.16%
    • 솔라나
    • 196,900
    • +1.49%
    • 에이다
    • 522
    • +2.96%
    • 이오스
    • 723
    • +1.26%
    • 트론
    • 179
    • -0.56%
    • 스텔라루멘
    • 121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100
    • +0.69%
    • 체인링크
    • 18,220
    • +1.22%
    • 샌드박스
    • 412
    • +0.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