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 "경영 효율 극대화 필요"

입력 2009-01-0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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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사진)은 2일 "올해 위기 극복을 위해 경영효율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사장은 이 날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올해는 높은 원-달러 환율과 여객 및 화물수요 급락으로 인해 경영여건이 극도로 악화된 상황"이라며 "따라서 올 한해는 그 어느 해보다도 위기극복에 대한 각오와 실천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에 따라 모든 자원이 합리적이고 적절하게 배분되고, 각각의 기능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내실경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시아나는 이를 위해 올 한해동안 ▲영업경쟁력의 증대 ▲자산효율성 및 인력생산성 제고 ▲아름다운 기업정신 제고 ▲안전 및 서비스 혁신 ▲비상경영 실시 등의 다섯가지 사항을 중점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윤 사장은 "영업부문은 올해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일선 현장은 물론 전 부분에서 수익증대를 위한 아이디어 모집과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윤 사장은 또한 "자산효율성과 인력생산성 제고에 힘싸야 한다"며 "불요불급한 투자와 비용을 동결하는 등 내실경영을 위해 회사 전 부문에 걸쳐 뼈를 깎는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아름다운 기업의 정신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아름다운 기업 7대 실천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환경 친화적인 기업으로서의 입지도 더욱 굳건히 할 것"을 주문했다.

윤 사장은 특히 "항공사에게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회사존립의 근간"이라며 "때로는 수 백마디의 말보다 정성어린 눈길이 고객의 마음을 감동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주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사장은 마지막으로 "지금 우리는 비상경영 상황하에 있음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며 "지금은 과거에 경험하였던 모든 어려움이 집약된 총체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오늘의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힘찬 재도약의 시기를 앞당기기 위한 방안들에 대해 회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를 이해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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