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부동산시황]분당ㆍ용인 급매물의 증가

입력 2009-01-02 13:31 수정 2009-01-02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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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건축 시장 2주째 오름세

저점 매수타이밍과 추가 하락폭에 대한 공방이 팽팽한 가운데 서울 재건축 시장은 2주째 오름세로 2008년을 마감했다. 추격 매수가 따라붙지 않아 강보합 속에서 주간 상승폭은 둔화됐다.

특히 분당과 용인은 싸게 나온 중대형 급매물 거래 문의가 늘어났고 실거래도 이뤄지면서 하락폭이 잦아드는 모습이다.

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재건축시장은 0.15%로 지난 주(0.29%)에 이어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 주 강남3구 투기지역 해제와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로 일부 급매물이 거래되고 난 후 오른 가격대로는 매수세가 따라붙지 못해 상승폭은 둔화됐다.

재건축 오름세와 급매물 거래로 서울 전체 아파트값 변동률은 -0.12%로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지역별로 서울 매매시장에서는 반짝 거래됐던 재건축시장의 거래가 주춤해지면서 송파구(0.66%), 강남구(0.19%), 강동구(0.03%) 순으로 지난 주보다 주요 구 재건축 상승폭이 둔화됐다.

이어 광진구(-0.31%), 영등포구(-0.25%), 양천구(-0.25%), 관악구(-0.19%), 강남구(-0.19%), 종로구(-0.16%), 성동구(-0.14%), 노원구(-0.14%), 강서구(-0.14%) 순으로 하락했다.

최근 가격변동이 크지 않았던 단지도 매수 문의가 적어 매물 가격이 하향 조정됐다. 광진구 자양동 '이튼타워리버III'는 거래가 장기간 형성되지 않고 잠실, 강남 입주물량이 늘면서 타 지역으로 이동하거나 대출 이자 부담으로 내놓는 물건 가격이 조정되고 있다.

신도시는 분당(-0.31%), 평촌(-0.25%), 중동(-0.12%), 산본(-0.10%), 일산(-0.06%) 순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분당은 서현, 이매, 야탑 지역을 선두로 최근에는 수내동 일대 가격이 크게 하락한 결과 싼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수도권은 연말인 탓에 거래가 많지 않았고 신규 입주물량이 많은 곳 주변의 가격 하락이 이어졌다. 가격이 이미 크게 떨어진 용인은 최근 '신봉동 자이1차', 보정동 '동아솔레시티' 등 급매물 상담 문의가 늘었고 간간히 거래도 이뤄졌다.

군포(-0.33%), 김포(-0.23%), 이천(-0.22%), 안양(-0.19%), 하남(-0.18%), 광주(-0.17%), 화성(-0.16%), 양주(-0.16%), 파주(-0.16%), 안산(-0.16%) 등이 하락했다.

이번주 전세시장은 저렴한 물건이 많고 주거 여건이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11월보다는 거래가 다소 늘었다.

하지만 경기침체 영향으로 예년에 비해 거래가 부진하고 입주물량 과다지역의 하락 여파가 계속되고 있다. 서울이 -0.22%, 신도시 -0.38%, 수도권 -0.2%로 지난주와 유사한 변동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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