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 PER 24.1배…“선진국 대비 저평가 여전”

입력 2021-05-04 10: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한국거래소)
(출처=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코스피200의 주가수익비율(PER)은 24.1배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선진국 평균 PER 30.4배보다 낮은 수준이다. 다만 국내 시장의 배당수익률은 2.0%로 선진국 1.7% 대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가 2020년 결산 재무제표를 반영해 유가증권시장의 투자지표를 산출한 결과 코스피시장 PER은 전년의 18.7배를 웃도는 26배를 기록했다. PER이 상승한 것은 이익 증가폭보다 시가총액 증가폭이 더 컸다는 의미다.

실제 코스피 상장사의 당기순이익은 2019년 67조 원에서 2020년 80조 원으로 약 19% 증가했지만, 시가총액은 2020년 5월 18일 기준 1247조 원에서 지난 3일 2084조 원으로 약 67% 늘었다.

주가순자산비율(PBR)역시 0.8배에서 1.3배로 높아졌다. 자본총계 증가보다 시가총액이 더 많이 증가해서다.

배당수익률은 1.8%로 전년 2.2% 대비 하락했다. 배당수익률은 시가총액 대비 배당총액을 나타내는 지표로 배당은 2019년 28조 원에서 2020년 38조 원으로 약 36% 증가했지만, 시총 증가효과로 상쇄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200을 기준으로 해외시장과 비교하면 여전히 국내 증시는 저평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200의 PER과 PBR은 각각 24.1배, 1.3배다. 이는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등 4개 선진국 PER 평균 30.4배, PBR 평균 3.1배 대비 낮은 수준이다.

다만 코스피200의 배당수익률은 2.0%로 선진국(1.7%)과 신흥국(1.9%) 대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인은 정말 활을 잘 쏠까?…'주몽의 후예' Z기자가 직접 확인해봤다 [Z탐사대]
  • “형석이와 드디어 만났네요”…외모지상주의 10주년 팝업스토어 가보니
  • 농심·오뚜기 투톱 제친 삼양…‘불닭’ 매운맛으로 영업익 독주
  • 임영웅, 박스오피스도 점령하나…영화 개봉 12일 전부터 '예매율 1위'
  • 티메프 사태發 파장…인터파크커머스도 기업 회생 신청
  • '방탄소년단' 뷔ㆍ정국, 장원영 이어 '탈덕수용소' 고소…9000만원 손배소 제기
  • "서울 국민평형 분양가 평당 4433만 원"…1년 새 서울 아파트 분양가 37% 올랐다
  • 펩트론, 신공장 건립에 650억 투자…“약효지속성 의약품 생산 10배 확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8.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557,000
    • +0.22%
    • 이더리움
    • 3,633,000
    • +0.28%
    • 비트코인 캐시
    • 474,100
    • +0.42%
    • 리플
    • 789
    • +0.13%
    • 솔라나
    • 196,900
    • +0.87%
    • 에이다
    • 467
    • +1.08%
    • 이오스
    • 698
    • +1.9%
    • 트론
    • 188
    • +0.53%
    • 스텔라루멘
    • 134
    • +0.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000
    • -1.67%
    • 체인링크
    • 14,100
    • -0.77%
    • 샌드박스
    • 349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