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주, 상반기 리스크 관리능력 및 실적이 주가 좌우"-LIG證

입력 2009-01-02 08:08 수정 2009-01-0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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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투자증권은 2일 올 2009년 상반기 리스크 관리능력이 국내 손해보험주의 실적 및 주가를 좌우할 것이이라고 판단했다.

지태현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분석보고서를 통해 "지난해말(12월 30일) 삼성화재를 비롯한 주요 보험사들이 11월 실적을 발표했다"며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LIG손해보험 그리고 메리츠화재 등의 상위 5개 보험사는 전년동월대비 20.1% 감소한 70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특히 지 연구원은 "지난 11월 실적을 자세히 살펴보면 보험영업에서는 전년동월대비 낮아진 손해율로 인해 적자폭이 감소됐지만 투자영업부분에서는 경기침체 및 글로벌 금융불안에 따른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로 인한 유가증권평가및 처분 손실 그리고 환율 급변동에 따른 일부 보험사들의 환 헷지 손실이 더해지며 실적이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지 연구원은 "이는 경기침체에 따른 보험 해약률 증가 우려 및 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 등 리스크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위험 관리 통제 여부에 실적이 영향을 받았다는 것으로 해석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지 연구원은 "따라서 2009년 상반기는 리스크 관리 능력이 실적 및 주가 방향성의 핵심 잣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경기침체 및 주식시장의 불안감이 단기에 해소되기 어렵다는 점은 시장의 독보적인 1위 기업인 삼성화재의 리스크 관리를 기반으로 하는 안정된 수익구조를 더욱 부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2위권 업체들 중에서는 실적보다는 경기침체에 따른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대출 및 운용자산이 얼마 만큼 적은지가 주가의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이 적고 중소형 조선사 RG(선수금 환급 보증) 관련 익스포져가 적은 현대해상이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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