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627명 사흘째 600명대…사망자 3명 늘어

입력 2021-05-0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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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확진자 12만2634명, 양성률은 1.79%로 올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75명으로 집계된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앞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75명으로 집계된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앞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1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확진자 수가 다소 줄었지만, 사흘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각종 모임ㆍ행사가 늘어날 수 있는 만큼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및 전국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처를 이달 23일까지 3주 더 연장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7명 늘어 누적 12만263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661명)보다 34명 줄었다.

지난달 2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44명→499명→512명→769명→679명→661명→627명이다. 400명대와 500명대가 각 1번, 600명대가 4번, 700명대가 1번이다.

1주간 하루 평균 약 627.3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597.1명으로,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이 수치가 600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11일 기준(590.7명) 이후 20일 만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 발생이 593명, 해외유입이 34명이다. 지역 발생 확진자는 전날(642명)보다 줄었으나 여전히 600명대에 육박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187명, 경기 187명, 인천 13명 등 수도권이 387명(65.3%)이다. 비수도권은 울산 52명, 경남 41명, 부산 28명, 충남 16명, 대구ㆍ대전 각 12명, 경북 11명, 전북 9명, 제주 7명, 광주ㆍ세종ㆍ강원ㆍ충북 각 4명, 전남 2명 등 총 206명(34.7%)이다.

주요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전국적으로 감염 전파는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동작구 직장(누적 11명), 관악구 음식점(18명), 경기 평택시 알루미늄 제조업(11명) 등에서 새로운 감염이 확인됐고 방문판매, PC방, 식당, 대학교 관련 확진자도 잇따랐다. 비수도권의 경우 울산 남구의 한 유흥업소 관련 누적 확진자가 15명으로 늘었고 경남에서는 사천 유흥주점·음식점, 하동 기업체, 김해지역 보습학원 등에서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4명으로, 전날(19명)보다 15명 늘었다. 이 중 15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9명은 서울(8명), 경기(3명), 경남(2명), 부산ㆍ대전ㆍ충북ㆍ충남ㆍ전북ㆍ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 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95명, 경기 190명, 인천 13명 등 총 398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1831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9%다. 위중증 환자는 총 174명으로, 전날(164명)보다 10명 늘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3만5096건으로, 직전일 4만2513건보다 7417건 적다.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79%(3만5천96명 중 627명)로, 직전일 1.55%(4만2천513명 중 661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8%(888만3388명 중 12만263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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