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부동산·가상화폐 혼란에 “정책 수정해야”

입력 2021-04-27 10: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주택, 적정가격에 자가소유 하도록 지원 노력 필요"
"가상화폐, 규제ㆍ보호장치 선제적으로 마련해야"

▲정세균 전 국무총리(왼쪽)가 26일 부산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상공인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전 국무총리(왼쪽)가 26일 부산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상공인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권 대권 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27일 정부·여당이 부동산 정책과 가상화폐 대책을 두고 혼란을 겪는 데 대해 정책 수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KBS라디오 전화인터뷰에서 부동산과 가상화폐 관련 질문에 “정부는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며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수정하고 채워나가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부동산 정책에 대해 “부동산 문제는 수요·공급뿐만 아니라 세제와 금융까지 작용하고 있는 거라 한 마디로 이야기하기 매우 어렵다”면서도 “시장에 일관된 신호를 보내 투기꾼들의 투기 의욕을 꺾고 공급을 확대해야 하고, 무주택자를 중심으로 한 주거 빈곤층에게 공공임대주택을 충분히 공급하는 노력을 좀 더 강력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산층의 경우 스스로 주택을 소유하고 싶어 하지 않나”라며 “적정한 가격에 자가 소유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가상화폐에 대해선 “지나친 투기화는 우려해야 하고 정부는 예의주시해 필요하면 규제도 하고, 정책도 개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정부가 투기 피해를 방지할 규제 장치를 마련하고, 신뢰 보호 장치도 선제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짚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kt 위즈, 새 역사 썼다…5위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 진출
  • '흑백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 BTS 제이홉과 무슨 관계?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일본 신임 총리 한마디에...엔화 가치, 2년 만에 최대폭 곤두박질
  • 외국인 8월 이후 11조 팔았다...삼바 현대차 신한지주 등 실적 밸류업주 매수
  • “대통령 이재명”vs “영광은 조국”…달아오른 재보선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489,000
    • +0.75%
    • 이더리움
    • 3,187,000
    • -0.56%
    • 비트코인 캐시
    • 433,400
    • +1.76%
    • 리플
    • 711
    • -3%
    • 솔라나
    • 185,600
    • -2.47%
    • 에이다
    • 466
    • +0.43%
    • 이오스
    • 633
    • +0.64%
    • 트론
    • 213
    • +1.91%
    • 스텔라루멘
    • 122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850
    • -0.66%
    • 체인링크
    • 14,410
    • +0.56%
    • 샌드박스
    • 333
    • +1.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