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뉴라펙 전용 주사 보조기구 '허그펙' 개발

입력 2021-04-2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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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투여 필요한 환자에게 공급

(사진제공=GC녹십자)
(사진제공=GC녹십자)

GC녹십자가 ‘뉴라펙(성분명: 페그테오그라스팀)’의 전용 주사 보조기구 ‘허그펙(HugPEG)’을 자가투여가 필요한 환자에게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뉴라펙은 GC녹십자가 자체 개발한 2세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로, 항암요법 시 투약하고 체내 호중구 수치가 감소하는 부작용을 예방한다.

허가 용법상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는 항암제 투여 24시간 이후 투약해야 하기 때문에 환자들이 입원을 연장하거나 병∙의원을 방문해야 한다. 투여 방법을 교육받은 환자라도 주사바늘 찔림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

이에 GC녹십자는 암환자들이 집에서 안전하고 손쉽게 뉴라펙을 투여할 수 있도록 ‘허그펙’을 개발했다.

‘허그펙’은 환자가 주사바늘을 보지 않고도 피하에 최적화된 깊이로 투약할 수 있어 통증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손동작이 서툰 환자의 손에서 기구가 미끄러지지 않도록 손잡이는 배흘림 디자인이 적용돼 그립감을 높였다. 허그펙은 뉴라펙을 처방받는 환자 중 자가투여가 필요한 경우 병원을 통해 사용설명서와 함께 받을 수 있다.

회사 측은 투약 편의성 확대를 위해 기존의 다른 의약품 간접주입기구와 달리 세이프티가드와 결합된 프리필드시린지 그대로 탈부착 및 투약이 가능하도록 허그펙을 개발했다. GC녹십자는 제품에 대한 특허 및 디자인권을 출원했다.

허그펙 개발을 주도한 김수인 GC녹십자 제품전략팀장은 “허그펙은 항암 치료 과정에서 환자가 느끼는 어려움에 공감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개발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실천적 혁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2세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시장은 조기 암 진단 증가 및 급여기준 확대로 지난해 기준 46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뉴라펙은 2015년 출시 후 의료 현장에서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되면서 처방이 확대돼 지난해 4분기 처방량 기준 45%(IQVIA 2020.4Q MAT)로 2세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중 가장 많이 처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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