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주간 시황] 노원구, 올해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1위

입력 2021-04-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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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가 아파트 ‘키 맞추기’ 확산

▲서울 노원구 상계동 ‘주공14’ 단지 전경 (사진제공=지지옥션)
▲서울 노원구 상계동 ‘주공14’ 단지 전경 (사진제공=지지옥션)
올해 들어 서울에서 노원구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오랫동안 저평가된 지역인 데다 재건축 사업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가격 강세는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다.

24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주간 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올해 들어 이번 주까지 4.24%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노원구가 7.46% 올라 서울에서 가장 상승률이 높았다. 주요 재건축 단지가 있는 강남구·송파구·영등포구 등이 상위권에 들었다.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 이후 민간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매물이 줄어들고 호가는 상승하는 모습이다.

노원구 월계동 ‘미륭·미성·삼호3차’ 전용 33㎡형은 지난 1월 6억4500만 원의 신고가에 매매됐다. 이후 거래가 없다가 이달 10일 7억1000만 원에 팔리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3개월 만에 6500만 원이 오른 셈이다. 상계동 ‘주공7’ 전용 79㎡형은 지난달 12억4000만 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노·도·강이 인근 지역에 비해 저렴하다 보니 아파트값을 맞추려는 ‘키 맞추기’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면서 “개발 기대감이나 교통여건 개선 여지가 있는 지역, 상대적으로 중저가 주택이 있는 지역에서 아파트값이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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