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에 여름이 벌써 찾아왔다.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는 여름 더위를 속 시원히 날려 보낼 시즌겨냥 한정 메뉴를 미리부터 속속 쏟아내고 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맞아 지난 13일부터 6월 7일까지 ‘포레스트 콜드 브루’를 비롯한 음료 3종과 푸드 3종, MD 상품 29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2016년부터 매년 혁신적인 콜드 브루 음료를 선보이고 있는 스타벅스는 올해는 제주산 유기농 말차가 들어간 ‘포레스트 콜드 브루’로 여름을 시작하는 것이다.
‘포레스트 콜드 브루’는 진한 콜드 브루와 달콤한 바닐라 향이 느껴지는 크림 베이스, 제주산 유기농 말차가 서로 층을 이뤄 달콤쌉쌀하면서도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이밖에도 ‘바나나 크림 다크 초코 블렌디드’, 알로에 젤리의 식감과 샤인 머스캣의 달콤한 망고향이 특징인 ‘샤이닝 머스캣 에이드’ 등 산뜻한 과일 풍미의 여름 음료도 함께 선보인다.
아울러 대표적인 열대 과일인 바나나의 풍미가 느껴지는 다양한 여름 푸드도 만나볼 수 있다. ‘바나나 체커스 케이크’, ‘바나나 슈크림 타르트’, ‘바나나 슈크림 큐브’ 등 푸드 3종을 출시한다.
캠핑 감성과 이른 여름 바다 정취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MD 상품 29종도 전국 매장에서 소개한다.
이디야커피 역시 플랫치노 신메뉴 ‘솜사탕캔디 플랫치노’와 ‘요구르트 플랫치노’ 2종을 선보였다.
‘플랫치노’는 이디야커피의 여름 시즌 대표 메뉴로, 얼음과 원재료를 갈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음료다. 이디야커피에 따르면 기존 '꿀복숭아 플랫치노', '초코렛 칩 플랫치노' 등 전체 플랫치노의 3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상승했다.
‘솜사탕캔디 플랫치노’는 소다맛 베이스에 솜사탕을 올려 달콤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하늘색 음료에 풍성한 구름을 연상시키는 솜사탕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메뉴다.
‘요구르트 플랫치노’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친숙한 요구르트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을 시원하게 즐기며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메뉴다. 이번 신제품은 솜사탕, 요구르트 등을 활용해 색다른 재미와 시각적인 즐거움을 더한 것이 특징으로, ‘솜사탕캔디 플랫치노’의 가격은 4200원, ‘요구르트 플랫치노’는 3500원이다.
이디야커피는 여름철 고객들이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즌 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스쿠찌는 콜드브루 신제품 2종과 시즌 빙수 4종을 준비했다.
지난달 기온이 국내 기상관측 이래 가장 높게 나타나는 등 평년보다 더위가 빨리 찾아올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여름 시즌 제품을 앞당겨 출시했다는 이유다.
콜드브루 신제품은 △‘버터스카치 콜드브루 라떼(R 5900원)’ △‘카라멜땅콩 콜드브루 플로트(R 5900원)’ 등 2종이다. 빙수 4종은 △‘자두베리 구슬 빙수(1만1800원)’ △‘애플망고 듬뿍 빙수(1만2800원)’ △‘인절미 팥빙수(9800원)’ 등이다. 인절미 팥빙수는 1인이 즐기기에 적당한 사이즈(6900원)으로도 출시했다.
파스쿠찌 관계자는 “평년보다 빨리 시원한 음료와 빙수를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어 일찍 여름 시즌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라며, “해피오더앱을 통한 주문 및 배달 서비스도 제공하고 이벤트도 진행해 고객 편의와 혜택을 높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