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 “미납세금 지각 납부 송구”

입력 2021-04-2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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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오전 서울 광화문 우체국에 마련된 후보자 사무실로 출근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오전 서울 광화문 우체국에 마련된 후보자 사무실로 출근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미납세금을 장관 후보자 지명 전후로 몰아 납부했다는 보도에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철저하게 납세 의무를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22일 문화일보 단독 보도에 따르면 임 후보자는 후보자 지명 직전인 지난 8일 2015년ㆍ2018년 귀속연도분의 종합소득세 157만4270원을 뒤늦게 냈다. 배우자 임 씨도 같은 날 2019년도분의 종합소득세 17만3910원을 냈고, 임 후보자가 지명된 지 사흘 만인 19~20일 또다시 세 차례에 걸쳐 추가로 총 70만1870원을 몰아서 냈다.

종합소득세는 귀속연도 다음 해 5월에 신고ㆍ납부해야 한다. 임 후보자 부부는 종합소득세를 1년에서 최대 5년 동안 내지 않다가 장관 지명을 받은 후 납부한 것이다.

야권에서는 “임 후보자는 세금을 장기간에 걸쳐 상습적으로 내지 않는 등 납세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며 “국무위원으로서 자격 미달”이라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 임 후보자는 이날 입장 자료를 통해 “종합소득 신고 항목을 명확하게 파악하지 못해 일부 소득에 대한 신고가 누락됐으며, 이를 확인한 즉시 가산세를 포함해 종합소득세를 납부했다”고 밝혔다.

대학교수인 임 후보자와 배우자는 대학에서 받은 근로소득과 외부 강연료 등 기타소득을 합산해서 종합소득을 신고해야 하는데 기타소득 부분에 대한 신고를 일부 누락했다는 설명이다.

임 후보자는 “납세에 있어 보다 면밀하게 살펴보지 못했던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향후 보다 철저하게 납세 의무를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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