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서 'i20' 출시

입력 2008-12-2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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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인도공장 독자생산... 인도 고급 소형차 시장 공략

현대자동차가 'i10'에 이어 'i20'(사진)으로 인도 소형차 시장 재공략에 나선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29일(현지시각) 인도 뉴델리에서 유럽전략 모델인 프리미엄 컴팩트카 'i20'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인도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유럽 전략형 모델인 'i20'는 유럽 디자인센터에서 디자인한 유럽풍의 세련된 스타일과 넓은 실내공간, 각종 안전사양 및 편의사양을 두루 갖춘 프리미엄 컴팩트카로, 'i10'에 이어 현대차의 두번째 해외공장 전용 생산 모델로 인도공장에서 전량 생산돼 인도시장 및 유럽시장에서 판매된다.

임흥수 현대차 인도법인장은 "인도 승용차 시장의 80%에 달하는 소형차 시장에서 최상위급인 'i20'를 통해 고급 소형차 수요층과 중형급의 수요층까지 공략할 계획"이라며 "현대차 인도법인은 쌍트로, i10, 겟츠, i20 등 4종의 소형차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실시, 인도내수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i20'는 헤드램프, 라디에이터 그릴, 리어 램프 등을 통해 기존의 'i10', 'i30' 등 i시리즈의 디자인 연속성을 유지했으며, 휠베이스는 겟츠(2455mm)보다 확대된 2525mm로, 더욱 넓어진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지난 7월 새롭게 개발한 고효율 친환경 엔진인 1.2리터 카파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80마력, 최대토크 11.4kgm의 우수한 동력 성능과 유럽환경규제 기준인 유로5를 만족시키는 친환경성도 확보했다.

이외에도 인도 소형차 중 최초로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드 및 커튼 에어백 등 6개의 에어백을 적용하고, 브레이크의 잠김현상을 방지해주는 ABS에 승차인원이나 적재화물에 따라 전륜과 후륜의 제동력을 차등 배분해 제동거리를 줄이는 EBD를 장착하는 등 안전성도 강화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내년 인도시장에서 1만2000대, 유럽 등 기타지역에서 12만2000대 등 총 13만4000대를 판매하고, 1월부터는 유럽시장에서도 본격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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