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장무상망(長毋相忘)/스크루플레이션 (4월22일)

입력 2021-04-2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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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안셀 애덤스 명언

“내가 의도하는 것은 관객에게 의미가 있을 것 같은 자연에 대한 직관적인 관찰을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보여주는 것이다.”

요세미티 계곡의 참모습을 세세히 사진으로 보여준 미국의 사진작가. 근대 풍경 사진의 원조 격인 그는 사진 집단 f-64 그룹 창립전을 개최하여 사진계에 큰 영향을 주었다. 빛을 이용하여 자연의 그림 같은 모습을 찍는 사진으로 유명한 그의 대표작은 ‘뉴멕시코주 에르난테스의 월출’. 오늘 그는 생을 마감했다. 1902~1984.

☆ 고사성어 / 장무상망(長毋相忘)

‘길이 서로 잊지 말자’라는 말. 전서(篆書)체로 쓰인 이 말은 중국 섬서성(陝西省)에서 출토된 와당(瓦當)에 새겨진 데서 유래했다. 와당은 수키와의 끝부분을 막음 하는 장식으로 우리말로는 수막새다. 설원에 토담집 한 채, 그리고 그 집을 둘러싼 네 그루의 소나무와 잣나무가 그려진 수묵화 한 점. 조선 최고의 명필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의 세한도(歲寒圖)에 이 인장이 찍혀 있어 유명해졌다.

☆ 시사상식 / 스크루플레이션

(Screwflation)

물가 상승과 실질임금 감소 등으로 중산층의 실소득이 줄어드는 현상을 말한다. 돌려 조인다는 뜻의 ‘스크루(screw)’와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 경제가 지표상으로는 회복하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중산층에게 들어오는 돈은 줄어들고 나가야 할 돈은 늘어나는 상황이 그들을 돌려 조이기 때문에 당연히 소비가 위축되고 따라서 실질적 경기는 제대로 살아나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한다.

☆ 한자가 변한 순우리말 / 나중에

한자어 내종(乃終)에서 왔다.

☆ 유머 / 숙제는 누가 했나

숙제 검사하던 선생님이 “사실대로 말해, 이 숙제 누가 했니?”라고 묻자 아이가 “아빠가요”라고 대답했다. 선생님이 다시 “혼자?”라고 묻자 아이 대답.

“아니요. 제가 좀 도와줬죠.”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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