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코러스, 스푸트니크V 2차 접종분 출하…6억5000도즈 협의 마무리

입력 2021-04-2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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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스푸트니크V 백신 2차 접종 밸리데이션 뱃지 물량이 대한항공을 통해 선적되고 있다 (자료 = 한국코러스)
▲지난 20일 스푸트니크V 백신 2차 접종 밸리데이션 뱃지 물량이 대한항공을 통해 선적되고 있다 (자료 = 한국코러스)

한국코러스가 지난 20일 ‘스푸트니크 V’ 백신 2차 접종분 밸리데이션 뱃지

(Validation Batch) 물량을 출하 후, 러시아로 출항시켰다.

21일 한국코러스 관계자는 “러시아 현지 인허가 과정을 마무리하게 되면, 이후 조속한 상업 물량을 출하할 예정”이라며 “이달 1일에 1차 접종분에 대한 밸리데이션뱃지 물량을 출항시킨 바 있다”고 밝혔다.

밸리데이션(Validation)이란 특정 공정이 설정된 규격과 품질 요소들을 만족하고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있는지 보증 및 검증하는 절차다. 이는 의약품을 수탁 생산 하는데 있어 가장 마지막 단계로써, 상업 생산 물량의 출하를 목전에 두고 있음을 방증한다고 할 수 있다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한국코러스 관계자는 “데이션 뱃지 물량을 생산했고 이를 통해 완전한 기술 이전과 원활한 상업 생산의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코러스는 지난해부터 러시아 국부펀드(RDIF)와 함께 ‘스푸트니크 V’ 백신의 국내 수탁 생산을 꾸준히 논의했다. 지엘라파와 한국코러스 자체 생산물량 1억5000도즈, 국내 바이오 기업 컨소시엄을 통한 5억 도즈 생산에 대한 합의를 마무리 한 상황이다.

한국코러스 관계자는 "백신 생산 컨소시엄을 통해 국내 바이오 업체들과 함께 성장함과 동시에 더 큰 비전을 공유하며 진단키트로 높아진 K-바이오 위상을 다시 드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동행하는 컨소시엄 업체들과 성공적인 발자취를 남기기 위해 애써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월 한국코러스는 스푸트니크V 추가 생산을 위해 7개사(안동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바이넥스, 보령바이오파마, 이수앱지스, 종근당바이오, 큐라티스, 휴메딕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그러나 지난 16일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 휴메딕스를 비롯해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보란파마가 참여하는 컨소시엄이 러시아 국부펀드(RDIF) 측과 스푸트니크V 생산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면서 휴메딕스를 컨소시엄서 배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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