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배터리 분쟁 합의로 소송 리스크 해소-신한금융투자

입력 2021-04-1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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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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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SK이노베이션에 대해 12일 배터리 가치에 할인 요소로 작용했던 소송 리스크가 해소돼 배터리 가치가 본격 반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3만 원을 제시했다.

전날 LG에너지솔루션과과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에서 양사가 합의하기로 마무리됐다. 이번 합의로 국내외 관련 소송은 모두 취하할 예정이며, 향후 10년간 추가 쟁송도 하지 않기로 했다. 합의금 규모는 2조 원이며 시장 예상치보다 낮은 수준에서 결정됐다는 게 긍정적이다.

이진명 연구원은 "상반기 백신 상용화 이후 운송용 중심의 수요 회복에 따라 정유 업황 개선이 기대된다"며 "화학, 윤활유 부문 모두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로 전년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생산능력은 2020년 30GWh에서 2023년 85GWh, 2025년 125GWh+α로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며 "향후 배터리 실적은 소송 비용 소멸, 공격적인 캐파 증설 등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여줄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소송 관련 리스크는 최대 악재였으나 합의를 통한 불확실성 해소로 투자 심리는 반전될 전망이다"며 "현재 시가총액에 반영된 배터리 가치는 3조 원 수준에 불과해 향후 배터리 가치의 극대화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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