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인터뷰] 정인기 배턴터치 대표 “맞춤형 홈 트레이닝 플랫폼될 것”

입력 2021-04-11 17:00 수정 2021-04-1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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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기 배턴터치 대표이사
▲정인기 배턴터치 대표이사

코로나 19 확산으로 비대면 운동에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홈 트레이닝 플랫폼이 2019년부터 꾸준히 등장, 운동 희망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배턴터치의 홈 트레이닝 플랫폼 서비스 키핏(KEEPFIT)은 초점은 생애주기다. 차별점은 ‘코치’가 붙고 체계적 맞춤화 된 서비스를 위해 데이터를 트래킹하며 고객이 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데 있다.

정인기 배턴터치 대표이사는 11일 이투데이와 인터뷰에서 “키핏은 고객 운동 및 건강을 기록하고 관리하는 대시보드이자, 이를 기반으로 가장 효율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운동파트너를 연결하고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이라고 밝혔다.

창업 배경은 단순했다. 정 대표는 서울대학교 체육교육과를 졸업한 가운데, 대학 시절 서울대 벤처 창업 동아리에 몸담았다. 군 생활도 IT 기업에서 병역특례를 거쳤다. IT 스타트업에서 직장생활도 했다. 당시 경험이 창업으로 이어졌다. 그는 창업 준비 중에 운동 지도를 받기 위한 고민을 하다가 IT와 홈 트레이닝의 융합이라는 아이디어를 얻었다.

정 대표는 “본격적으로 디지털 피트니스 플랫폼에 집중한 시점은 2020년 8월 온라인 PT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을 때”라며 “정부 과제 및 파트너사의 도움으로 ‘키핏’이라는 더 고도화한 서비스 플랫폼을 런칭했다”고 말했다.

최근 많은 홈 트레이닝 서비스 및 플랫폼에서 O2O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나, 서비스 제공 강사와의 긴밀한 관계구축과 맞춤화된 운동 과정의 제시가 중요하다는 것이 정 대표의 철학이다.

이에 배턴터치는 전 직원이 직접 운동하고, 또 강사와 회원의 소통 과정에 참여해 수천 명의 비대면 운동 과정을 모니터링하며 분석하며 사례와 경험을 쌓았다. 축적된 데이터는 운동 과정의 코칭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올해는 시설 또는 강사 천 명의 전문가를 모집해 매달 30명 이상의 회원을 운영하는 등 온라인 개인 교습 시장 활성화를 선도하는 것이 목표다.

목표 달성 지점은 1명의 회원이 반드시 작은 성공 경험을 갖는 데 집중해 강사·회원의 재참여와 만족도를 관리하는 것이다.

주요 사업 파트너는 아프리카TV다. 배턴터치와 아프리카TV는 최근 ‘비대면 스포츠 코칭 통합 플랫폼’을 서비스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설 사업자는 플랫폼을 통해 운동 시설을 홍보할 수 있으며, 강사 관리 및 비용 등에 관한 부담은 낮아져 수익 개선 효과를 볼 수 있게 된다. 운동 강사도 홍보를 통해 회원 유치가 가능해지고, 각종 데이터 트래킹과 대면 및 비대면 수업에 도움이 되는 공신력 있는 표준 강의 자료를 받을 수 있다.

그는 배달의 민족 사례를 들며 “먹고 싶은 음식을 원하는 공간에서 먹는 편의와 효율이 업주에겐 매출 증대로 이어졌듯 우리도 내게 맞는 운동을 어디서 누구와도 지속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신체를 가꾸고 건강을 유지 관리하기 위해 큰 비용을 지출하는 데, 이 비용을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효과적으로 운동 및 건강관리를 지속하게 하는 것이 우리가 집중하고 싶은 가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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