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에서 올해 1분기 가장 많이 팔린 중고차는?

입력 2021-04-09 15: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그랜저IG, 그랜저HG 제치고 1위 올라…20ㆍ30세대 비중이 38%

▲케이카, 2021년 1분기 판매 현황 분석  (사진제공=케이카)
▲케이카, 2021년 1분기 판매 현황 분석 (사진제공=케이카)

중고차 시장에서도 그랜저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직영 중고차 기업 케이카(K Car)는 올해 1분기 그랜저IG가 가장 많이 판매됐다고 9일 밝혔다.

이전까지 베스트셀링카는 한 세대 전 모델인 그랜저HG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줄곧 1위를 차지했다. 그랜저IG는 출시 4년이 지나 중고차 시장에 공급이 활발해졌고, 감가상각 또한 일정 수준 이뤄져 부담스럽지 않은 시세가 형성되면서 새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그랜저IG 구매 고객 중 20ㆍ30세대의 비중은 38%로 나타났다. 그간 경차, 준중형차 등 가성비가 좋은 차종 위주로 순위권에 올랐지만, 대형차를 선호하는 최근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위에는 여전히 높은 수요를 나타내고 있는 그랜저 HG가 올랐고, 3위는 가성비가 높은 대표 준중형 차종 아반떼 AD, 4위와 5위는 경차 모델인 쉐보레 스파크와 기아 올 뉴 모닝이 차지했다.

차종별로는 SUV 선호 추세가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SUV 비중은 24.5%로 전년 대비 2.9%p 상승했다. 캠핑, 레저 열풍이 지속하며 공간 활용성이 뛰어난 SUV 인기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위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 가능해 첫차로 좋은 준중형차, 3위는 중형차가 차지했다. 중고차 시장에서 전통적으로 수요가 높았던 경차는 상대적으로 다른 차종의 인기에 밀려 4위에 머물렀다. 반면, 대형차는 신차 시장에서의 인기와 더불어 중고차 시장에서도 수요가 높아지며 판매 비중이 전년 대비 1.5%p 상승했다.

연령대별 구매 비중을 살펴보면 높은 경제력을 갖춘 30대, 40대가 여전히 큰 손으로 자리한 가운데 20대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전체 고객 중 20대의 비중은 11.5%이며, 구매 고객 수는 전년 대비 31% 이상 늘어났다. 가성비를 중시하는 젊은 층의 소비문화가 중고차에 대한 선호로 이어지며 첫차 구매 등이 활발하게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정인국 케이카 대표는 “1분기는 야외활동 증가와 새 학기, 첫 출근 등 새 출발을 앞두고 중고차를 찾는 움직임이 매우 활발했다”라며 “케이카는 언제 어디서나 중고차를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내 차 사기 홈서비스’와 수수료 없이 100% 환불 가능한 ‘3일 책임 환불제’를 기반으로 고객 신뢰도와 만족도를 끌어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093,000
    • +1.95%
    • 이더리움
    • 4,867,000
    • +2.25%
    • 비트코인 캐시
    • 544,000
    • -0.64%
    • 리플
    • 675
    • +1.5%
    • 솔라나
    • 206,300
    • +4.24%
    • 에이다
    • 560
    • +3.7%
    • 이오스
    • 814
    • +2.01%
    • 트론
    • 180
    • +1.69%
    • 스텔라루멘
    • 130
    • +1.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50
    • +0.08%
    • 체인링크
    • 20,130
    • +5.72%
    • 샌드박스
    • 465
    • +1.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