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SKT)이 5G MEC(Mobile Edge Computing)의 기업 활용 사례, 미래 방향성 등을 소개하는 웨비나(Web Seminar)를 연다.
SKT는 9일 5G MEC 웨비나 ‘SKT Edge Now(에지 나우)’를 이달 개최한다고 밝혔다. 상용화된 MEC를 주제로 한 세미나로는 국내 최초다. MEC는 통신 기지국 근거리에 서버 등 컴퓨팅 시스템을 구축해 초고속, 초저지연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을 뜻한다.
SKT는 작년 12월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 AWS)와 함께 국내 최초로 5G 에지 클라우드(Edge Cloud) 서비스인 ‘SKT 5GX 에지(Edge)’를 선보였다. 그 뒤 MEC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며 MEC 생태계 확장을 선도하고 있다.
‘SKT 5GX 에지’는 5G MEC 인프라에 AWS의 ‘웨이브렝스(Wavelength)’를 적용한 서비스다. 5G 초저지연 전송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AWS의 에지 컴퓨팅 서비스로 고객사들이 초저지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SKT 에지 나우’는 SKT의 클라우드 기반 MEC 상품들과 AWS의 서비스 상품, 다양한 MEC 적용 사례 및 전망 등을 3개의 세션으로 소개한다. 첫 세션에서는 SKT의 ‘퍼블릭 에지(Public Edge)‘와 ‘온사이트 에지(On-Site Edge)’, AWS의 ‘웨이브렝스(Wavelength)’ 등 평소 정확한 개념을 알기 힘든 MEC 상품들에 대한 상세 설명이 진행된다.
두 번째 세션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5G MEC의 가치 등 MEC의 미래에 대한 전문가 패널 토의가 이뤄진다. VR 기반의 버츄얼 스튜디오가 활용될 예정이다.
마지막 세션에선 실제 MEC를 활용했던 파트너사들의 구체적인 경험담을 들어볼 수 있다. AR 글래스를 활용한 산업지원 솔루션 사례와 초저지연 기반 실시간 연극공연 사례로 MEC 활용 가능성을 확인해볼 수 있다.
웨비나는 15일 오후 1시 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되며 무료다. 참가 신청은 PC와 모바일에서 가능하며, 선착순 300명 마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