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건설, 매력적인 중소형 건설사-NH투자증권

입력 2021-04-0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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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9일 서희건설에 대해 "매력적인 중소형 건설사"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역주택조합 도급공사에 특화된 기업으로 중위험, 중수익을 추구한다"며 "토지확보율 및 조합원 가입률 등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한 플랫폼(서희GO집)을 확보했고 자금력과 레퍼런스를 통해 수주잔고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백 연구원은 "지역주택조합은 조합원 가입률 50% 이상, 토지 80% 이상의 사용승낙서 기준으로 조합 설립 인가가 가능하나 서희건설의 경우 사업 안정성을 위해 60% 이상 조합원을 구성한다"며 "또한 토지확보율 95% 이상 시 진행하는데 수도권 위주 사업 진행 중이며 아파트 매입 수요가 강력해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011년 이후 수주잔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해왔고 영업이익 적자 전환이 한번도 없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중위험, 중수익 전략이 주효했고, 시가총액에 맞먹는 현금을 보유한 안정적 재무 구조 보유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 수주잔고는 3조800억 원으로 신규 수주 없이도 지난해 호실적이 2.5년간 유지될 수 있다"며 "2021E PER은 2.6배로 한신공영, 계룡건설과 유사한 수준이나 안정적인 사업 모델 구축 긍정적이고 타사 대비 큰 현금 보유량도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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