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휘발유 재고 증가·원유 수요 우려에 하락…WTI 0.3%↓

입력 2021-04-09 07: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유가는 8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17달러(0.3%) 떨어진 59.60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경제 지표 부진 등의 이유로 원유 수요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미국 휘발유 재고가 증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350만 배럴 감소했지만 휘발유 재고는 400만 배럴 늘었다고 밝혔다. 밥 요거 미즈호증권 에너지선물 책임자는 “재고가 많아 휘발유를 만들 필요가 없어진다면 원유 역시 필요 없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원유 수요 우려를 부추겼다.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74만4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69만4000건보다 많은 것이다. 여기에 원유 3대 수입국인 인도에서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가팔라지고 있는 것도 유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설명했다.

롭 하워스 US뱅크웰스매니지먼트 선임투자전략가는 “시장이 유가가 어떤 방향으로 가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관망하고 있다”면서 “문제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 완화분을 감당할 만큼 원유 수요가 진짜 회복되고 있느냐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강철원 사육사, 푸바오 만나러 중국행…팬 카메라에 포착
  • '나솔사계' 20기 정숙♥영호, 이별 후 재회…"새벽 4시까지 기다려, 35조항 납득"
  • 현대차, 하반기 ‘킹산직·연구직’ 신규 채용 나선다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09:0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740,000
    • -4.22%
    • 이더리움
    • 4,370,000
    • -6.56%
    • 비트코인 캐시
    • 467,500
    • -11.54%
    • 리플
    • 614
    • -7.25%
    • 솔라나
    • 182,500
    • -8.98%
    • 에이다
    • 512
    • -11.57%
    • 이오스
    • 702
    • -11.92%
    • 트론
    • 182
    • -0.55%
    • 스텔라루멘
    • 122
    • -5.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350
    • -15.19%
    • 체인링크
    • 17,650
    • -8.64%
    • 샌드박스
    • 397
    • -10.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