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밝고 긍정적인 사고방식 필수"

입력 2008-12-2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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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고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있으며 시키실 일 있느냐고 물은 뒤 상사보다 먼저 퇴근하는 신입사원이 사랑받는다."

기업 인사 실무자들은 신입사원들이 첫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사랑을 받는 방법에 대해 대체로 이런 모범 답안을 제시했다.

24일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기업의 인사담당자 23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사내에서 마음에 드는 신입사원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79.5%(186명)가 '그렇다'고 답했다. 특정 신입사원을 좋아하는 이유로는 ▲'밝고 긍정적인 사고방식'(51.6%)을 가장 많이 꼽았고 ▲'꼼꼼하고 성실한 업무 태도'(38.7%) ▲'업무에 관한 풍부한 지식과 경험'(4.8%) ▲'돈독한 사내 인간관계'(3.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일거리가 주어지지 않을 때' 신입사원의 바람직한 태도에 대해 묻자 인사담당자의 39.7%가 "무엇부터 해야 하는지 상사에게 직접 물어보라"고 권했다. 또 '회사나 업무에 관련된 자료들을 검색하며 할 일을 찾는다'(38.5%)도 좋은 방법으로 제시됐다.

반면 '상사의 업무를 살피다가 도울 일이 있으면 지체 없이 나선다'(17.9%)와 '상사가 지시를 내릴 때까지 자리에 앉아 대기한다'(1.3%) 등의 방법은 상대적으로 지지를 받지 못했다.

'퇴근 시간이 지나서도 상사가 퇴근하지 않을 때'는 "'시키실 일이 있습니까?'라 묻고 지시를 기다려야 한다"(69.2%)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그러나 '상사가 퇴근할 때까지 자리를 지킨다'(15.4%), '먼저 퇴근하겠다고 보고한 뒤 퇴근한다'(11.5%) 등은 모범 답안으로 추천되지 않았다.

'술을 못하는 데 상사가 권할 때'의 대처방법으로는 인사담당자의 66.7%가 "예의상 첫 잔을 비우고 이후로는 재주껏 피하라"고 권했다. '술 대신 장기자랑으로 분위기 띄우기' (16.7%), '못 마신다고 말하고 정중히 거절하기'(15.4%) 등의 방법은 상대적으로 지지를 받지 못했다.

'늦잠으로 지각한 경우'라면 "상사에게 전화해 솔직히 사정을 말하고 양해를 구해야 한다"(78.2%)는 조언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광석 인크루트 대표는 "회사가 신입사원에게 바라는 것은 거창한 업무 성과가 아닌 긍정적이고 성실한 태도"라며 "작은 것에서부터 성의 있는 자세를 보인다면 충분히 사랑받는 신입사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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