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가 성탄절 연휴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23일(현지시간)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6.78포인트(0.16%) 오른 4255.98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지수는 전날보다 9.64포인트(0.21%) 내려간 4629.38로 마쳤으며, 프랑스 CAC40지수도 22.95포인트(0.73%) 하락한 3128.41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럽증시는 장 초반 올해 가장 낙폭이 컸던 금융주와 에너지주 등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출발했다.
이후 연휴를 앞두고 거래량이 미미해지며 방향성 없이 등락하다가 결국 보합세로 마감됐다.
영국FTSE지수 만이 3분기 경제성장률 위축 소식에도 불구하고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 HSBC 등 은행주들이 이동통신업체 보다폰과 석유업체 주의 손실을 상쇄하며 소폭 상승했다.
한편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과 다음날인 26일 영국, 독일, 프랑스 등의 유럽 주요증시가 일제히 문을 닫는다.
31일에는 독일 증시가 열리지 않으며 새해 첫 날에는 영국, 프랑스 등 대다수 증시가 열리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