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효성 회사채 신용등급 'A(안정적)' 평가

입력 2008-12-2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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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는 23일 효성이 발행 예정인 제237-1, 237-2, 237-3회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신평은 그 이유로 섬유, 화학, 중공업, 산업자재 등 영업위험이 상이한 다양한 사업부문으로 고르게 분산된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형성해 왔고 각 사업부문에서도 높은 품질과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양호한 시장지위를 구축하고 있는 결과 전반적으로 우수한 사업경쟁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효성은 지난 2006년 4분기 이후 스판덱스 수급구조 개선과 판가상승 등에 힘입어 섬유사업 부문의 채산성이 크게 호전된 데다 중공업부문 역시 한전 및 해외 수주증가에 힘입어 매출급증과 함께 큰 폭의 실적개선을 보임에 따라 전반적인 수익력이 크게 제고됐다고 설명했다.

한신평은 최근 스판덱스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섬유부문의 채산성이 다소 저하된 것은 사실이나 중공업 부문과 수출비중이 높은 타이어보강재를 중심으로 한 산업자재부문 및 화학부문이 여전히 양호한 실적을 견지하고 있고 무균 충진 패키징(PET병)사업, TAC 필름사업, NF3 GAS사업, 풍력 및 태양광 발전사업 등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규 사업과 해외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향후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신평은 또한 지난해 3분기 3000억원을 들여 인수한 스타리스와 올초 1000억원에 인수한 진흥기업의 차입금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한 내부자금 창출규모 확대 등 강화된 재무역량을 바탕으로 재무안정성은 양호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과거 부실 해외 판매법인의 청산 작업이 완료됐고 국내외 자회사들의 실적 호전으로 동사의 잠재적 재무부담이 크게 감소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9월말 기준으로 효성은 은행권 잔여 여신한도 7105억원, 현금 226억원, 처분가능유가증권 452억원 등 총 778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어 상장사로서 갖는 대체자금 조달능력과 안양공장 부지 등 보유 부동산 가치 감안한다면 재무적 탄력성도 양호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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