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합금융증권은 23일 보건복지부의 B형간염 치료제 보금범위 확대 검토에 부광약품의 '레보비르'가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오승규 애널리스트는 "만성 B형간염 치료제의 보험급여 범위 확대는 상대적으로 부광약품의 ‘레보비르’에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는 향후 성장 모멘텀을 큰 폭으로 확대시킬 계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특히 투약기간 연장은 ‘레보비르’의 요양기관 정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보험급여 기간의 연장을 통해 경쟁 제품의 기간과 동일하게 됨으로써 환자의 본인부담을 고려할 때 병원 등 요양 기관의 선택의 폭을 확대시킬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오 애널리스트는 "이에 따라 국내 시장에서의 ‘레보비르’의 성장은 이제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판단되어 높은 투자매력도를 가졌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전반적으로 간기능 등에 대한 기준 문구 삭제 및 투약기간 이후의 3323원까지의 급여 인정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보험급여 대상환자의 범위를 확대시켰으며 투약기간 이후의 일정금액의 급여 인정을 통해 환자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1000억원대 시장에 불과한 만성 B형간염 치료제 시장 규모가 환자 접근의 용이성 등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할 것이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