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지난해 매출액 153조5000억…전년比 3.8%↑

입력 2021-03-3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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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후은 화웨이 순환회장이 2020년 실적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화웨이 온라인 행사 스트리밍 갈무리)
▲켄후은 화웨이 순환회장이 2020년 실적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화웨이 온라인 행사 스트리밍 갈무리)

지난해 미국의 제재 속에서도 화웨이가 전년 대비 3.8% 증가한 매출액을 기록했다.

31일 화웨이는 2020년 실적을 발표하는 ‘화웨이 2020년 연례 보고서 발표’ 온라인 행사를 개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화웨이는 지난해 2019년보다 3.8% 성장한 8914억 위안(153조5000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3.2% 증가한 646억 위안을 기록했다.

켄후은 화웨이 순환회장 이날 행사에서 “예상에 부합하는 실적”이라며 “재무상태가 안정적이고 건전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채비율은 역대 최저 수준인 62.3%까지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화웨이는 지난해 △캐리어 비즈니스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컨슈머 비즈니스 부문에서 고루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캐리어 비즈니스 부문에서는 170여개 국가와 지역에 걸쳐 1500개 이상 네트워크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재택근무, 온라인 학습 및 쇼핑을 지원했다.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부문은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디지털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코로나19 유행 기간 화웨이는 바이러스 퇴치에 필수적인 기술 전문 지식과 솔루션을 제공했다.

예컨대 병원에서는 화웨이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AI) 지원 진단 솔루션을 통해 의료 인프라 부담을 줄였다.

컨슈머 비즈니스 부문은 ‘1+8+N’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1은 스마트폰, 8은 △스마트TV △태블릿 △PC △자동차 △이어버드 △워치 △글래스 △오디오 등 디바이스를, N은 IoT 하드웨어 등 생태계 파트너들의 참여를 말한다.

순환 회장은 “지난 1년간 우리는 역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견뎌 냈다”며 “고객을 위한 가치를 창출하고,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의 퇴치를 지원하며, 경제 회복과 사회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꾸준히 혁신해 왔다”고 했다. 이어 “화웨이는 사회 진보, 경제 성장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고객 및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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