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매출 1조 넘겼다…94% 성장

입력 2021-03-3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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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른 영업수익(매출액) 추이.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른 영업수익(매출액) 추이.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배민)이 지난해 매출 1조 원을 넘겼다. 배달 앱 시장에 진출한 지 10년 만이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수익(매출액)이 1조994억8174만 원이라고 30일 밝혔다. 전년(5654억4722만 원) 대비 94.44% 성장했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른 영업이익 추이.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른 영업이익 추이.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영업손실 폭도 줄었다. 지난해 364억2974만 원 규모이던 영업적자는 올해 112억2615만 원으로 69.2%가량 개선됐다.

한편, 배민을 통해 입점 업주들이 올린 매출은 지난해 15조7000억 원을 기록했다. 2015년 처음으로 1조 원을 돌파한 데 이어 2018년 약 5조 원 규모까지 몸집을 불려나갔다.

우아한형제들은 올해도 ‘좋은 음식을 먹고 싶은 곳에서’라는 비전 하에, 고객 경험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등 푸드테크 1위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라이브커머스 도입도 그 일환이다. 9일 론칭한 배민쇼핑라이브는 배달 앱 최초로 ‘라방’을 통해 실시간 소통하며 음식을 소비할 수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딜리버리히어로(DH)와의 합병이 공식 마무리됨에 따라 동남아시아 개척도 나섰다. 우아한형제들은 싱가포르에 설립한 ‘우아DH아시아’를 통해 아시아 15개국의 배달 서비스를 총괄할 예정이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국내외 푸드 딜리버리 시장에서는 현재 혁신의 경쟁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우아한형제들은 국내 선도 기업이자, 아시아 경영을 펼치는 기업으로서 소비자 요구 변화, 시장경쟁 상황 변화를 민감하게 관찰하면서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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