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밸류리츠, 유상증자 없이 '쿠팡 물류센터' 편입… 배당 10%↑ 전망-삼성증권

입력 2021-03-2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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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9일 이지스밸류리츠에 대해 "쿠팡 반품전용 물류센터 편입으로 배당금이 10.5% 늘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500원을 유지했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26일, 여주 물류센터 편입을 위한 변경인가 취득을 공시했다"며 "자리츠인 이지스로지스틱스리츠를 통해 물류센터를 편입하는 구조다. 이를 위해 이지스밸류리츠의 사업비는 기존 1200억 원에서 1535억 원으로 증가한다고 공시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증분 335억 원은 이지스밸류리츠의 자 펀드가 소유한 태평로빌딩의 담보대출을 추가한 것으로, 이는 여주 물류센터 매입에 활용될 예정"이라며 "지난해 8월 진행한 감정평가에서 태평로빌딩 가치는 3426억 원으로 매입가 대비 13% 상승했고, LTV가 58.1%로 하락함에 따라 추가 차입 여력이 400억 원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국토부 변경인가 자료에 따르면 여주 물류센터는 현재 쿠팡이 반품 전용 물류센터로 임차 중이다. 현재 저온기능을 추가하기 위한 일부 업그레이드 중이며 완공 후인 4분기 편입이 완료될 전망"이라며 "개발로 밸류애드 전략을 사용하므로 최근 물류센터 확보 경쟁이 치열함에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자산이 편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상증자 없이 자산 편입이 이뤄지므로 물류센터의 차입비용과 리츠 운용보수 등을 고려 시, 물류센터 편입 후 내년 주당 배당금은 기존 대비 10.5% 증가할 것"이라며 "배당수익률은 태평로 빌딩만 담았을 때는 6.3%로 예상됐으나 물류센터 편입 후 배당수익률은 7.0%로 70bp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단지 수치상 배당수익률 제고뿐 아니라 성장성 있는 자산을 편입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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