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수익률동향] 국내주식펀드 2주 연속 상승

입력 2008-12-22 08:03 수정 2008-12-2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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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미국 정부의 자동차업계 지원에 대한 기대감 및 FOMC의 금리인하 등의 영향으로 한 주간 1.86% 상승했다. 이에 국내주식펀드도 1.06% 오르며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19일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주식 펀드는 한 주간 1.06%을 기록했다.

직전주 가장 작은 수익률 상승폭을 보였던 중소형주식 펀드가 4.40%의 수익률로 가장 높은 성과를 거뒀다.

KOSPI200인덱스펀드는 0.91%로 국내 주식펀드 유형 중 가장 낮은 성과를 기록했다.

한 주간 중소형주 펀드가 선전한 것은 대형주 상승폭(1.19%)에 비해 중소형주의 상승폭(각각 5.87%, 5.39%)이 컸던 것이 큰 힘이 됐다.

또한 정부의 4대강 개발프로젝트와 원달러 환율 하락 등의 호재로 순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닥시장이 한 주간 3.60% 상승, 코스닥 투자비중이 높은 펀드들의 성과도 비교적 양호하게 나타났다.

한편 최근 비교적 강세를 보였던 삼성그룹주 펀드들은 가장 편입 비중이 높은 전기전자업종이 2.74% 하락하는 부진을 보임에 따라 하위권으로 내려앉았다.

이외에 주식투자비중이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1.13%, 0.94%의 성과를 기록했다.

채권시장에서는 채권시장안정펀드의 자금집행에 대한 기대감과 한은의 RP매입을 통한 유동성 공급조치 및 미국 정책금리 인하 등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채권금리가 급락했다.

국고채 3년물과 1년물이 각각 0.20%포인트, 0.34%포인트 급락(가격 상승)했고 통안채도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국내 채권펀드는 한 주간 1.34%(연환산 69.93%)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금리하락세가 짙어지면서 채권펀드 전체가 양호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듀레이션이 상대적으로 긴 편인 일반중기채권펀드가 주간 2.12%(연환산 110.46%)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일반채권펀드와 우량채권펀드는 각각 0.77%(연환산 40.13%), 0.84%(연환산 43.55%)를 기록했고 초단기채권 펀드는 0.24%(연환산 12.61%)의 성과를 올렸다.

순자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이 넘는 302개 주식형(기타 인덱스제외) 펀드 대부분이 한 주간 플러스 성과를 기록한 가운데 77개 펀드가 코스피지수 상승률인 1.86%보다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중소형주가 대형주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중소형주식 펀드가 주간성과 상위권을 차지했다. 그러나 삼성그룹주 펀드를 포함한 대형주 투자비중이 높은 펀드들은 하위권에 랭크됐다.

펀드별로는‘동양중소형고배당주식 1’가 주간 6.53%로 주간성과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유리웰스중소형인덱스주식(C/C)’,‘유리스몰뷰티주식 A’가 각각 5.82%, 4.10%로 2위, 3위를 차지했다.

순자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이 넘는 57개 채권펀드 모두가 주간 성과에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주간 전반적으로 채권금리가 모두 급락세를 보이면서 채권펀드 역시 강세를 기록했다. 그 가운데 듀레이션이 비교적 길면서 신용등급이 높은 펀드들이 비교우위를 보였다.

개별 펀드별로는 ‘동양매직국공채 1ClassC- 1’가 3.93%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주간성과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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