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코로나19 속 나홀로 성장...비결은 ‘O2O 시너지’

입력 2021-03-26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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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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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 헬스앤뷰티(H&B) 시장 전반이 부진을 겪은 가운데 올리브영이 나홀로 호(好)실적을 거뒀다.

25일 CJ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올리브영은 지난해 매출액 1조 8739억 원, 영업이익은 1001억 원을 기록했다.

매장 수는 1259개로 전년 대비 13개 순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오프라인 위축 속에서도 유의미한 성장을 이어갔다. 같은 기간 올리브영이 운영하는 온라인몰 매출은 전년 대비 62% 증가하며, 온·오프라인 동반 성장을 기록했다.

호실적 배경에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넘나드는 올리브영의 ‘옴니채널’ 경쟁력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표적인 사례가 온라인몰 구매 상품을 배송지와 가까운 매장에서 당일 배송하는 '오늘드림' 서비스다. 지난해 배송 옵션 확대와 함께 코로나19 영향으로 즉시 배송 수요가 급증하면서, ‘오늘드림’의 지난해 주문 건수는 전년 대비 12배가량 대폭 늘었다.

이와 함께 지난 11일에는 온라인몰 구매 상품을 매장에서 반품할 수 있는 '스마트 반품' 서비스를 전국 500여 개 주요 매장으로 확대했다. 연내에는 온라인몰 주문 상품을 인근 매장에서 픽업(Pick-up) 가능한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지난 16일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에 따라, 이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헬스앤뷰티 옴니채널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내년 성공적인 IPO를 위한 준비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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