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만에 상승폭 커진 아파트값...강남구 전셋값은 45주만에 하락

입력 2021-03-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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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와 인천 아파트값이 크게 오르면서 전국 아파트값 상승폭이 두 달여 만에 다시 커졌다. 전세시장은 진정세가 지속되면서 서울 강남구 전셋값은 45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단지들 모습.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투데이DB)
▲경기와 인천 아파트값이 크게 오르면서 전국 아파트값 상승폭이 두 달여 만에 다시 커졌다. 전세시장은 진정세가 지속되면서 서울 강남구 전셋값은 45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단지들 모습.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투데이DB)

전국 아파트값 상승폭이 약 두 달여 만에 다시 커졌다. 서울과 지방에선 지난주 상승세가 유지됐지만 경기와 인천 아파트값이 크게 오른 영향이다. 아파트 전세시장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강남구 전셋값은 45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25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동향에 따르면 이번주(3월22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24% 올랐다. 지난 1월 셋째주(1월 18일) 0.29%로 오름폭을 키운 뒤 9주 만에 상승폭을 확대했다.

지역별로 인천(0.46%)이 크게 뛰었고, 경기(0.38%)ㆍ대전(0.32%)ㆍ대구(0.29%)ㆍ충남(0.29%)ㆍ충북(0.25%)ㆍ부산(0.21%)ㆍ강원(0.21%)ㆍ세종(0.19%)ㆍ광주(0.16%)ㆍ경북(0.14%) 순으로 올랐다.

특히 인천의 상승률은 전 주(0.36%) 대비 0.1%포인트(P)나 확대됐다. 작년 3월 셋째주(0.53%) 이후 1년여만에 최고치다. 연수구(0.85%)의 상승폭이 컸고, 중(0.54%)ㆍ부평(0.45%)ㆍ남동구(0.43%) 등 대부분의 지역이 강세였다.

경기지역에선 시흥(1.09%)ㆍ안산(0.92%)ㆍ의왕시(0.89%) 등이 1% 안팎의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0.06%)은 전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공급 확대 기대감과 보유세 등 세부담, 금리 인상 우려 등으로 매수 문의가 줄고 관망세가 확산하고 있지만, 일부 지역의 중저가 단지들의 가격이 뛰면서 상승폭을 유지했다고 부동산원은 설명했다.

강북권에선 노원구(0.09%)가 강세다.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는 한 달 넘게 상승폭을 줄이며 0.07%를 기록했다.

양천구는 5주 째 0.11%로 횡보 중이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14% 올랐다. 4주 연속 둔화세다. 수도권(0.14%→0.11%)과 서울(0.05%→0.04%)은 상승폭을 줄었고, 지방(0.17%)은 전 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눈에 띄는 건 강남권 아파트 전셋값 추이다. 강남구(-0.02%) 전셋값이 45주 만에 하락 전환했고, 송파구도 0.01% 떨어졌다. 이에 따라 강남4구 전체 아파트 전셋값은 보합(0.0%)을 기록했다.

경기도에선 과천(-0.13%)ㆍ성남시(-0.04%)와 용인 수지구(-0.03%), 하남시(-0.22%)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성남시 수정구(-0.27%)의 경우 하남시 감일지구 입주 영향에 위례신도시를 중심으로 전셋값이 떨어졌다.

시ㆍ도별로는 대전(0.32%), 인천(0.25%), 대구(0.23%), 충북(0.20%), 충남(0.20%), 강원(0.17%), 경남(0.16%), 부산(0.15%), 울산(0.15%), 전북(0.15%) 등이 올랐다. 인천에선 중구(0.78%), 경기에선 의왕시(0.48%)가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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