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데이타, '우이~신설' 경전철 시스템 구축사업 수주

입력 2008-12-2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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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철 통신 및 역무자동화 사업...약 230억원 규모

-지하철9호선, 김해 경전철에 이어 대규모 SOC 사업 연속 수주

포스데이타가 서울 강북구 우이동과 동대문구 신설동을 잇는 '우이∼신설 지하 경전철'의 통신과 역무자동화 구축을 추진하기 위해 사업 추진 주체인 우이트랜스와 약 23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포스데이타는 경전철 차량기지와 13개 역사에 대한 역무자동화시스템(AFC, Automatic Fair Collection)을 비롯 자동안내방송, 비상전화, 열차행선지안내, 자동교환설비 등을 구축하는 전반적인 IT시스템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내년 완공을 앞두고 있는 지하철 9호선과 '김해 경전철'의 통신 및 역무자동화 사업을 동시에 진행중인 포스데이타는 그동안 쌓은 기술력을 십분 활용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고 앞으로도 경전철을 비롯한 SOC 부문 등에 역량을 집중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우이~신설간 경전철은 서울에 만들어지는 최초의 경전철로 전체 구간은 삼양사거리~정릉~아리랑고갯길~성신여대 입구를 경유하는 11.4㎞이고, 정거장 13곳과 차량기지 1곳으로 2013년 완공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BTO(건설-이전-운영, Build Transfer Operation) 방식으로 추진돼 건설 후 경전철에 대한 소유권은 서울시가 갖게 되지만, 운영권은 30년 동안 민간 사업자가 갖게 된다.

포스데이타 오승윤 이사는 "이번 사업의 수주는 그동안 경전철과 지하철 분야의 대규모 사업을 추진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관련 사업을 집중 육성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철도, 도로교통, U시티를 비롯한 SOC 전반에서 연계 사업을 적극 발굴해 역량을 집중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하철과 버스의 단점을 보완해 '미니 지하철'로 불리는 경전철은 수송능력이 지하철과 버스의 중간 수준 정도로 무인자동운전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인건비가 지하철보다 적게 들고, 건설비용도 지하철의 절반 정도면 해결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 확산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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