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흥행의 장기화…주가 상승여력 충분”

입력 2021-03-24 08: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안타증권은 24일 데브시스터즈에 대한 ‘매수’ 의견과 목표가 15만 원을 제시했다. 게임 흥행에 따른 현금 유입, 재무구조 개선에 따른 우수 개발자 유입 증가로 회사의 장기적인 개발 능력이 증가할 것이란 기대를 이유로 들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데브시스터즈 주가는 지난 2개월간 549%가 올랐음에도,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한다”면서 “‘쿠키런:킹덤’의 장르는 왕국 건설 소셜 게임에 기반을 둔 모바일 전략 RPG(역할 수행게임)로서 캐릭터(쿠키들) 육성에 필요한 사용자들의 시간과 돈(유료결제)이 있어야 하는 게임이어서, 일단 어느 정도 흥행 기간이 지속할 시 사용자들의 투자된 시간과 돈의 효과로 인해 게임 수명이 상대적으로 오래간다”고 분석했다.

비슷한 예로 ‘서머너즈워’, ‘세븐나이츠’가 7년 동안 롱런 중이고, ‘리니지M’과 같은 MMORPG(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 플레잉 게임)도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다.

또 쿠키런 지적재산권(IP)의 130여 캐릭터 중 현재 약 40여 개가 출시된 상태여서 향후 100여 개 이상의 신규 캐릭터 출시에 따른 사용자 트래픽 증가도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유안타증권은 데브시스터즈의 올 상반기 실적은 지난 6년 간(2015년~2020년)의 누적 (지배) 순손실 약 705억 원 이상의 순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데브시스터즈는 2016년 10월 출시한 러닝 액션 게임 ‘쿠키런:오븐브레이크’는 RPG가 아니었음에도 캐릭터, 게임 시스템, 콘텐츠 등을 지속해서 추가하며, 2017년 매출액 150억 원에서 2020년 700억 원까지 해마다 매출액이 역주행해왔다”면서 “30~50대 남성 위주의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 20대 여성 유저를 새로이 유입, 매출 기반(유저층)이 다원화 돼 있어 경쟁 게임 출시에도 매출 지속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매출 비중이 20~30% 차지하고 있고, 해외 로컬라이징 대응이 완료될 경우 해외 매출(북미ㆍ일본 등) 추가 성장 가능성이 높다”면서 “하반기 출시하는 ‘BRIXITY(건설 시뮬게임)’, ‘SAFE HOUSE(하드코어 슈팅액션배틀게임, 스팀선출시예정)’, ‘쿠키런:오븐스매쉬(쿠키런 최초 3D 캐쥬얼 슈팅게임, 스팀선출시예정)’ 등의 흥행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비둘기 파월의 입에…S&P500 5500 돌파·나스닥 1만8000 돌파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전국 오전까지 천둥·번개 동반한 장맛비...중부 지방 '호우주의보'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09:3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495,000
    • -0.93%
    • 이더리움
    • 4,817,000
    • -0.35%
    • 비트코인 캐시
    • 537,000
    • -0.56%
    • 리플
    • 683
    • +2.09%
    • 솔라나
    • 216,600
    • +5.15%
    • 에이다
    • 593
    • +4.22%
    • 이오스
    • 822
    • +1.36%
    • 트론
    • 182
    • +1.11%
    • 스텔라루멘
    • 132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850
    • +1.29%
    • 체인링크
    • 20,350
    • +1.34%
    • 샌드박스
    • 466
    • +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