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 진'이 결혼하면 10일 휴가?…'덕심' 배려 회사 화제

입력 2021-03-23 09: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히로로 트위터 )
(출처=히로로 트위터 )

한 일본 회사가 직원들에게 좋아하는 아이돌이 은퇴하거나 결혼을 할 시 10일의 유급휴가를 주겠다고 밝혀 화제다.

재팬 투데이는 22일 “도쿄의 엔터테인먼트 회사 ‘히로로’ 설립자 시젠 츠루미가 자신의 트위터에 ‘직원의 ‘오시’(推し)가 은퇴하면 최대 10일의 유급휴가를 부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오시’란 아이돌 그룹에서 자신이 최고로 지지하는 멤버를 일컫는 말이다. 우리 말로 ‘최애’로 해석할 수 있다.

츠루미 대표는 “그다음 순위에 해당하는 아이돌이 은퇴하면 3일의 유급휴가를 부여한다”고도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히로로 직원들은 최애 아이돌 멤버가 결혼을 해도 최대 10일의 유급휴가를 받을 수 있다. 최애의 은퇴·결혼으로 인한 정신적 피해의 정도에 따라 휴가 일수도 조정할 수 있다. 또 최애의 콘서트가 예정된 경우 일주일 전까지 신청하면 휴가를 얻을 수 있으며, 게릴라 콘서트 등 돌발 행사에 참석해야 할 때는 당일 조퇴도 가능하다.

츠루미 대표는 회사 직원들 중에 아이돌 덕후가 많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덕질’이란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심취해 그와 관련된 것들을 모으거나 찾아보는 행위로, 덕질하는 사람을 ‘덕후’라 칭한다.

관련 내용이 알려지자 히로로 회사에 취업 문의가 쇄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970,000
    • +1.56%
    • 이더리움
    • 4,861,000
    • +1.95%
    • 비트코인 캐시
    • 542,500
    • -0.91%
    • 리플
    • 674
    • +1.2%
    • 솔라나
    • 206,000
    • +3.31%
    • 에이다
    • 562
    • +3.5%
    • 이오스
    • 811
    • +1%
    • 트론
    • 180
    • +1.69%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50
    • -0.87%
    • 체인링크
    • 20,100
    • +4.91%
    • 샌드박스
    • 462
    • +0.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