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식당 욕설사건 시끌...무슨 일?

입력 2021-03-23 08:35 수정 2021-03-24 07: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보배드림 캡처)
(보배드림 캡처)

1차선 막고 막말 폭언 쏟아낸 식당 주인 논란

차로 1차선을 막고 짐을 싣고 나르던 대구의 한 식당 주인이 주변 차들의 항의에 욕설을 퍼부으며 괴성을 지르는 영상이 논란이다.

22일 자동차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당신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 봐주세요. 억울해서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3월 19일 오후 3시 15분경에 대구 대실역 근처에서 있었던 일"이라며 "가족들과 삼겹살을 구워 먹으려고 코너로 진입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렉스턴 차량이 길 한가운데 주차하고 짐을 내리고 싣고 하더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제 앞, 뒤 차량이 못 지나가고 있었다. 제 뒷 차 운전자분도 짧게 경적을 누르셨다. 그런데 렉스턴 차주는 그걸 듣고도 당당하게 그대로 방치하고 가길래 제가 경적 1.5초 정도 눌렀다"라고 했다.

글쓴이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글쓴이가 경적을 누르자 식당 주인으로 추정되는 남성 A씨와 그의 아들로 추정되는 B씨는 글쓴이를 몰아 세우며 욕설을 했다.

B씨는 "가세요!! 가세요. 듣기 싫으니까 가세요"라고 소리를 질렀다. A씨는 "짐 싣는데 XX 그렇게 갈데가 없나"라고 욕을 했다.

A씨와 B씨는 괴성을 지르며 길거리에서 작성자에게 따졌다.

글쓴이는 "아들로 보이는 젊은 친구가 ‘개XX야’라고 욕하길래. 이거 미쳤네 이러니 미쳤다고 받아치더라. 저 골목에 있는 식당들 친구들과 안 가본 곳 없는 골목인데. 이제 저 골목식당들은 다 안 갈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찰에 신고할 생각을 못 했던 게 너무 몰아붙이니 정신도 없고 왜 이러나 싶고 아무것도 모르겠더라"고 말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적반하장이다" "몰상식하다" "그냥 불법 주정차 신고하지 그러셨어요" "개념이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강철원 사육사, 푸바오 만나러 중국행…팬 카메라에 포착
  • '나솔사계' 20기 정숙♥영호, 이별 후 재회…"새벽 4시까지 기다려, 35조항 납득"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현대차, 하반기 ‘킹산직·연구직’ 신규 채용 나선다
  • 경찰 "시청역 사고 전 CCTV에 부부 다투는 모습 없어"
  • 푸틴 “트럼프 ‘종전계획’ 발언,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중”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907,000
    • -5.87%
    • 이더리움
    • 4,117,000
    • -8.71%
    • 비트코인 캐시
    • 428,000
    • -15.25%
    • 리플
    • 581
    • -10.06%
    • 솔라나
    • 180,100
    • -5.41%
    • 에이다
    • 473
    • -15.38%
    • 이오스
    • 652
    • -15.65%
    • 트론
    • 176
    • -2.76%
    • 스텔라루멘
    • 114
    • -9.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47,950
    • -14.76%
    • 체인링크
    • 16,410
    • -12.06%
    • 샌드박스
    • 365
    • -14.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