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오포·원플러스에 ‘저전력 OLED’ 공급

입력 2021-03-23 08:10 수정 2021-03-2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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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직원이 신규 유기재료의 성능을 평가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직원이 신규 유기재료의 성능을 평가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해 업계 최초로 선보인 저전력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구동 기술인 ‘어댑티브 프리퀀시(가변 주사율)를 글로벌 고객사로 확대 적용하며 5G 시대 저전력 디스플레이 트렌드를 앞당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중국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인 오포(OPPO)의 플래그십 라인업 'Find X3' 시리즈에 '어댑티브 프리퀀시' 패널을 공급했다고 23일 밝혔다.

오포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중에서는 처음으로 가변 주사율 기술을 탑재했으며 이를 통해 전체 패널 소비전력이 기존 대비 46%까지 낮아졌다고 밝혔다.

저전력 OLED 기술인 ‘어댑티브 프리퀀시’는 소비자의 사용환경에 맞춰 디스플레이 주사율을 자동으로 조절해 전체 소비전력을 최소화하는 패널 기술이다. 예를 들어 빠른 화면 전환이 필요한 모바일 게임에는 120Hz, 영화는 60Hz, 이메일은 30Hz, 정지 이미지 감상 등에는 10Hz 이하로 주사율을 가변 적용해 패널 구동 전력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오포 외에도 미주, 신흥 시장에서 차별화된 기술과 사용 경험으로 인기몰이를 하는 원플러스(Oneplus)의 신제품 ‘Oneplus 9Pro’에도 6.7형의 ‘어댑티브 프리퀀시’ 패널을 공급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현재 오포, 원플러스 외에도 다양한 글로벌 고객사와 저전력 OLED 기술 개발을 협의 중이며 소재와 부품 등 다방면에 걸쳐 저전력 기술의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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