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제약ㆍ휴메딕스, 비만ㆍ당뇨 치료 주사제 개발 나선다

입력 2021-03-22 09: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8일 에이치엘비제약 전복환 대표(왼쪽)와 휴메딕스 김진환 대표가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에이치엘비제약)
▲18일 에이치엘비제약 전복환 대표(왼쪽)와 휴메딕스 김진환 대표가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에이치엘비제약)

에이치엘비제약과 휴메딕스가 비만∙당뇨 치료를 위한 ‘GLP-1 수용체 작용제’ 개발에 나선다.

에이치엘비제약과 휴메딕스는 ‘비만ㆍ당뇨 치료용 장기지속형 주사제의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에이치엘비제약은 장기지속형 주사제 생산 기술(SMEB®)에 대한 특허를 보유했고, 휴메딕스는 연구 인프라 및 주사제 생산능력을 갖췄다. 두 회사의 협업으로 연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에이치엘비제약은 개발기술을 이전해 로열티를 받고, 휴메딕스는 장기지속형 주사제 판권에 대한 우선협상권을 확보하게 된다.

현재 대부분의 비만 치료 약물은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장기 복용이 어렵고 약 중단 시 오는 요요현상 등 부작용에 노출되기 쉽다. 최근 가장 주목받는 GLP-1 수용체 작용제 또한 혈당제어와 체중감소 효과는 우수하지만, 혈당 관리 지속성이 떨어지고 1일 1회 투여만이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휴메딕스와 에이치엘비제약은 시중의 향정신성 비만 치료제와 GLP-1 수용체 작용제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식욕을 억제하고 내장지방과 피하지방을 감소해주는 GLP-1 수용체 작용제의 약리 기전과 혈당 관리 지속력을 높인 ‘장기지속형 주사제’를 공동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전복환 에이치엘비제약 대표는 “휴메딕스와의 공동 연구개발 성과를 시장에 조속히 내보여 당뇨, 비만 치료제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되고, 여타 혁신 의약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진환 휴메딕스 김진환 대표는 ”글로벌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해 에이치엘비제약과 함께 여러 적응증에 대한 추가 제품 개발 포트폴리오 확보를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243,000
    • +1.9%
    • 이더리움
    • 4,875,000
    • +2.24%
    • 비트코인 캐시
    • 547,000
    • -0.36%
    • 리플
    • 673
    • +0.9%
    • 솔라나
    • 206,500
    • +4.24%
    • 에이다
    • 561
    • +3.51%
    • 이오스
    • 813
    • +1.37%
    • 트론
    • 177
    • +0.57%
    • 스텔라루멘
    • 12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050
    • +1.53%
    • 체인링크
    • 20,220
    • +5.26%
    • 샌드박스
    • 469
    • +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