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 감산 결정으로 중장기 재고조정 앞당겨 '긍정적'-하나대투證

입력 2008-12-1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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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19일 POSCO에 대해 전날 감산 결정으로 단기 고정비 부담 증가 우려가 불가피하나 중장기 재고조정은 앞당겨 긍정적이라고 평가,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55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정욱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18일 POSCO는 설비 가동 이후 처음으로 감산을 결정, 이번 감산규모는 12월 20만톤 및 내년 1월 37만톤으로 총 57만톤에 달한다"며 "이에 매출액 및 영업이익 감소효과는 각각 5400억원, 810억원 수준으로 추정되나 수익성 훼손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번 결정은 자동차 감산 등 수요산업의 철강수요가 줄어든 점을 감안한 조치라고 해석되고 오히려 재고조정을 앞당기는 효과가 기대돼 긍정적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12월 현재 POSCO의 제품재고는 11일 생산량 수준인 약 100만톤으로 파악, 재고부담이 과중한 수준은 아니다"며 "감산이 연장되지 않는다면 원가절감 노력으로 고정비 증가분을 상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 POSCO는 저가원료 사용비중 확대 등으로 올들어 월평균 약 650억원의 원료비를 절감시킨 바 있다.

그는 "POSCO 주가는 12월 들어 15.4% 상승해 시장대비 6.1%포인트 '아웃퍼폼'했다"며 "이는 세계 각국의 SOC 중심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과 중국 철강가격 반등, 환율안정 등에 기인하나 주식시장 반등시 철강업종의 주가 복원력이 상대적으로 컸던 점을 감안하면 주가조정 국면에서 비중 확대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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