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최악 황사' 한반도 상륙…17일까지 영향

입력 2021-03-1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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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지역 등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지난 14일 오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이 미세먼지로 뿌옇다.  (뉴시스)
▲수도권 지역 등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지난 14일 오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이 미세먼지로 뿌옇다. (뉴시스)

16일부터 17일까지 전국이 중국발 황사의 영향을 받는다.

기상청은 14일부터 중국 내몽골고원과 고비사막 부근에서 황사가 발원해 북풍을 타고 남하하면서 16일 전국에 영향을 끼친다고 밝혔다.

이날 새벽에 비가 그친 후부터는 황사가 북풍을 타고 우리나라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유입되면서, 서해 5도를 시작으로 그 밖의 지역에서도 영향을 받는다.

전날 중국은 베이징(北京)을 포함한 북방지역에서 10년 만에 최악의 황사가 발생했다. 중국 기상대는 지난 15일 북방 12개 성·직할시에 황사경보를 발령하면서 이번 황사가 최근 10년간 중국에서 일어난 황사로는 가장 강하고 범위도 넓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도 이날 오전 5시 기준 중국과 가까운 서해5도와 강원 영동 북부에서 황사가 관측됐다.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PM-10)는 ㎥당 백령도 145㎍, 속초 125㎍이다.

황사는 점차 수도권을 포함한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확대되며 오전 사이 전국에서 관측될 전망이다.

이번 황사는 17일부터는 전국의 황사가 점차 약화하겠지만, 한반도 주변 기압계의 흐름에 따라 이후에도 약하게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 또는 미세먼지 예보를 참고해 달라"며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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