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품귀 현상이 자동차株에 미치는 영향은?

입력 2021-03-16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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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메리츠증권)
(자료 = 메리츠증권)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생산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한다. 오히려 재고를 줄이고 ASP(평균판매단가) 개선 기재로 작용해 실적 방어에도 도움된다는 진단이다.

현대ㆍ기아차가 반도체 공급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과거 부품 조달 차질 경험을 바탕으로 빠르게 재고를 확보하면서 아직 유의미한 생산 차질을 겪지 않았지만 4월부터 영향권에 진입할 수 있다고 전문가는 관측했다.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인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생산 차질 진행 중”이라면서 “다만 현대ㆍ기아차는 공급 업체들의 생산 능력 확대를 통해 올 3분기 중으로 해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증시 전문가는 반도체 공급 부족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생산 차질 이슈 발생에 따른 우려보다 수요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크기 때문이다. 여기에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하향 조정할 요인들도 아직은 없다는 분석도 이를 뒷받침해준다.

김준성 연구원은 “완성차 업체들의 주가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GM의 경우 북미 생산 거점들의 장기 가동 중단에도 지난주 역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며 “성공적 신차 출시로 경쟁 업체 대비 차별화된 영업 성과 (점유율 확장ㆍ인센티브 축소)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급 부족은 재고 축소를 통한 ASP 추가 확대 기재로 작용하며 실적 방어에 기여할 것”이라며 “수요 확보 위한 경쟁력 점검이 핵심인 시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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